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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5년 만기 글로벌본드 발행 [Korean Paper]금리 'T+135bp'로 결정…투자자 10배 가까이 몰려

서세미 기자공개 2014-06-12 18:47:30

이 기사는 2014년 06월 12일 06:3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GS칼텍스가 8개월 만에 5년 만기 글로벌본드를 발행했다.

12일 국제금융시장에 따르면 GS칼텍스는 이날 새벽 5년 만기 글로벌본드(RegS/144a) 4억 달러를 발행했다. 발행금리는 '미국 국채 수익률(5T)+135bp'다.

GS칼텍스는 전날 오전 아시아시장에서 글로벌본드 발행을 공식적으로 선언하고 투자자 모집을 시작했다. 최초로 제시한 금리는 '5T+160bp 수준(area)였다.

GS칼텍스의 채권 발행 소식에 아시아 시장부터 투자 수요가 밀려 들어왔다. 오후 5시 경 이미 투자주문이 발행 규모의 9배에 달하는 35억 달러 상당 들어왔다. 폭발적인 투자자 반응에 힘입어 GS칼텍스는 저녁 6시 경 가이던스를 '5T+135~140bp'로 대폭 수정, 발행금리는 가이던스 하단에서 결정됐다. 일드(yield)는 3.039%, 쿠폰금리는 3%다.

최종적으로 265개 기관으로부터 38억 달러 어치 주문이 쌓였다. 지역별로는 아시아 50%, 미국 39%, 유럽 11%의 비중을 나타냈다. 유형별로는 자산운용사 62%, 보험사 19%, 은행 14%, 기타 5%의 비중이다.

GS칼텍스는 이번 채권 발행을 위해 BofA메릴린치,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BNP파리바증권, 모간스탠리 등 주요 투자은행을 주관사로 선정했다. 넌딜로드쇼(NDR)은 지난 5월 말 아시아, 미국 등 지역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국제신용평가회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와 무디스는 GS칼텍스가 발행한 글로벌 채권에 각각 BBB-(안정적)과 Baa3(안정적)를 부여했다.

조달된 자금은 자본지출, 차환을 비롯한 일반적인 용도로 사용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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