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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상장 심사 지연...4분기 상장 목표 거래소 추가 자료 제출 요구

이길용 기자공개 2014-06-18 11:01:03

이 기사는 2014년 06월 16일 15:5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NEW)의 상장 예비심사가 예상보다 지연되면서 상장 시기가 올해 4분기로 늦춰질 전망이다. NEW는 영화 변호인 덕에 상반기 실적이 호조를 보여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NEW는 올해 중순 상장하려던 계획을 변경해 올해 4분기까지 상장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당초 지난 3월 상장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한 NEW는 5월 예심을 통과해 오는 7~8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계획이었다.

NEW는 오는 26일에 있을 상장위원회의 심의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NEW의 상장 시기가 지연된 이유는 NEW의 내부적인 사정과 거래소의 추가적인 자료제출 요구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엔터 업종의 특수성으로 인해 거래소의 심사가 다른 업종보다 오래 걸리는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NEW 관계자는 "예심 통과가 늦어져 갖가지 추측이 난무했지만 상장 철회나 실적에 대한 우려가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업종 특성상 예심 통과가 다소 늦어지고 있지만 연내에는 반드시 상장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NEW는 오는 7~8월에 예심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이 시기에 심사를 거치면 거래소가 반기보고서 제출을 요구할 가능성이 높다. 통상 반기보고서는 8월 중순 이후에 만들어져 신고서는 8월 말에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NEW는 반기 실적을 반영해도 부담이 없다는 입장이다. 100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변호인이 NEW의 상반기 실적에 반영이 된다. 업계에서는 변호인 덕에 NEW가 올해 1분기 80억~100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순이익 189억 원의 약 절반 수준이다.

업계 관계자는 "NEW는 대기업 계열의 배급사가 아니지만 꾸준한 성적을 내고 있어 예심 통과는 무난하게 이뤄질 것"이라며 "IPO 시장의 분위기가 살아나고 있으며 동종업체인 미디어플렉스의 주가도 상승세를 보여 NEW가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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