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4년 07월 17일 15:5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한금융그룹이 전국 주요 거점에 포진한 25개 신한PWM(Private Wealth Management)센터 소속 140여 명의 프라이빗뱅커(Private Banker)를 대상으로 상반기 최우수 PB를 선정했다. 그룹 차원에서 PB 개인의 역량을 인정했다는 점에서 금전적 보상보다는 상징적인 의미가 크다.

신한금융그룹은 16일 '2014 상반기 신한PWM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가장 우수한 성과와 고객관리 능력을 보여준 '베스트(Best) PB 으뜸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류정희 부산 해운대센터 은행PB팀장과 김민석 JPB(Junior PB) △최호식 강남센터 은행PB팀장과 김성혁 JPB △이정미 강남센터 금융투자PB팀장이 상반기 최고의 PB가 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외에도 100여 명의 PB들이 '베스트 PB 금상', '베스트 PB 은상', '베스트 PB 동상', '베스트 연계영업우수상', 'PWM 히어로(Hero)' 등을 수상했다. 분당, 방배, 잠실, 일산, 대구위브더제니스, 부산중앙 등 다양한 센터의 우수한 PB들이 이름을 올렸다.

PB들은 그룹별로 나뉘어 속한 그룹안에서 겨뤘다. 은행 PB의 경우 '신한PWM I'과 '신한PWM II'로 구분하고, 각 그룹은 1~6군으로 다시 나뉜다. 금융투자 PB는 I 또는 II의 구분없이 1~6군으로 분류된다. I과 II를 나누는 기준은 영업 방식으로, '신한PWM I'은 정통 프라이빗뱅킹 영업을 하는 센터이고 '신한PWM II'는 인근 점포와의 연계영업에 집중하는 센터를 의미한다.

군 단위를 나눌 때에는 센터가 아닌 PB를 기준으로 한다. PB의 관리고객 수, 고객군, 관리자산 규모, 수익형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분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베스트 PB 으뜸상', '베스트 PB 금상', '베스트 PB 은상', '베스트 PB 동상' 등을 PB팀장과 함께 주니어 PB가 함께 수상하는 점이 눈에 띈다. 주니어 PB는 PB팀장의 파트너로, 제안서 작성 등의 지원업무를 맡는다. PB팀장과 주니어 PB의 한 팀에게 상을 주는 것은 협업을 강조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신한금융그룹은 연간 두 차례 신한PWM 컨퍼런스를 열고 우수한 프라이빗뱅커(PB)를 선정한다. 전국 주요 거점에 자리잡은 25개 PWM센터에서 150여 명의 PB가 참석하며 상반기 결산과 함께 하반기 전략을 모색하는 대규모 연례 행사다. 신한PWM이 신한은행과 신한금융투자를 합친 모델이기 때문에 은행 소속 PB와 금융투자 소속 PB가 모두 모여 단합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이날 자리에는 그룹 및 본부 소속 주요 임직원도 참석했다. WM(Wealth Management)영업본부, IPS(Investment Product & Service)본부, WM추진본부, 자산관리 솔루션부, 투자상품부, 투자자문부, 랩운용부 등이다. 총 참석인원은 400여 명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