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사다리펀드, 지방순회설명회 성황리 개최 대전 시작으로 설명회 일정 시작…벤처캐피탈 투자 상담 열기 뜨거워
대전=이윤정 기자공개 2014-08-27 09:04:27
이 기사는 2014년 08월 26일 17:4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성장사다리펀드사무국이 주최한 '성장사다리펀드와 함께하는 스타트업코리아 X 대전'이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26일 개최됐다.출자기관 중 처음으로 진행된 성장사다리펀드사무국 투자설명회에는 출자 및 창업 유관 기관, 투자회사, 벤처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날 행사에는 성장사다리펀드 소개 뿐 아니라 운용사들의 투자상담 자리까지 마련돼 참가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끌었다. 투자상담 자리에서 벤처기업과 투자 유치에 대한 유의미한 협상이 오고 간 기관도 있었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덕 성장사다리펀드 투자운영자문위원장을 비롯해 서종군 국장, 송락경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장, 이나리 은행권청년창업재단(D.CAMP) 기업가정신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또한 50개가 넘는 벤처기업들이 참여해 설명회 자리에 발 디딜 틈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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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서 '이니시스'를 창업해 성공한 권도균 프라이머 대표의 창업 관련 멘토링 강연을 시작으로 다양한 창업 지원 및 보육 프로그램이 소개됐다. 성장사다리펀드 윈윈펀드 출자기관 중 한 곳인 SK텔레콤 관계자도 참여해 관심 벤처투자 분야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이번 지방순회설명회 개최의 주 목적인 성장사다리펀드 소개 시간에서는 성장사다리펀드 투자 사례, 펀드 개요, 1차년도 추진성과, 2차년도 추진 계획 등이 설명됐다. 참석기업들은 시종일관 진지한 자세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설명회에 참석한 한 벤처기업 대표는 "사실 성장사다리펀드가 지원하는 펀드에 조건이 안되는 기업"이라면서도 "내년, 내후년에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투자 내용을 자세히 듣고 자문을 받기 위해서 참석했다"라고 말했다.
다른 벤처기업 대표는 "지방에 위치하고 있다는 지리적인 이유로 출자기관 및 투자기관을 쉽게 만날 수 없어 투자 유치는 먼 이야기였는데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한 발 가까이 간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설명회 마지막 순서인 성장사다리펀드 자펀드 운용사와의 상담은 열기가 대단했다. 성장사다리펀드사무국은 벤처캐피탈과 기업들이 직접 만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투자 논의 기회를 마련하고자 '일대일 투자상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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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사다리펀드 스타트업펀드 운용사인 이노폴리스, 컴퍼니케이파트너스, 캡스톤파트너스가, IP펀드 운용사인 포스코기술투자, M&A 매칭 펀드 운용사인 스틱인베스트먼트, 재기지원펀드 운용사인 SG-PE, 코넥스활성화펀드 운용사인 SBI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 이들 8개 운용사는 각각 5~10개 벤처기업에 20~30분간 상담 시간을 가졌다.
코넥스활성화펀드 운용사인 SBI인베스트먼트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소재 한 기업과 투자 유치를 놓고 상당히 진척된 논의를 했다.
송락경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성장사다리펀드가 솔선수범해서 지방 소재 기업들에 관심을 보여준 것에 감사하다"며 "투자 유치에서 수도권과의 1시간 반 거리가 극복하기 너무 힘든데 이번을 계기로 출자기관, 벤처캐피탈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성장사다리사무국은 26일 대전을 시작으로 광주(27일), 부산(28일), 대구(29일), 춘천(9월2일) 등 5개 지역에서 지방 순회 설명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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