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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보, 바이오기업 아스타 CB 공개 매각 오는 25일까지 공개 입찰 접수···14억 원 규모

김동희 기자공개 2014-09-15 09:20:42

이 기사는 2014년 09월 11일 16:0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바이오질량분석장비(MALDI-TOF)를 개발·생산하고 있는 아스타의 전환사채(CB)가 매물로 나왔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예금보험공사가 파산관재인을 맡고 있는 파산재단은 옛 더블유저축은행(현 예성저축은행)이 보유하고 있던 아스타 CB 14억 원 어치를 공개 매각할 예정이다. 이미 지난 달 공개 입찰을 실시했지만 응찰자가 나타나지 않았다. CB의 발행일은 2010년으로 만기는 10년, 전환가격은 주당 3만 5000원이다.

파산재단은 자문사인 우리투자증권을 통해 오는 12일부터 25일까지 재입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아스타는 2006년 설립된 바이오기업으로 국내 최초로 바이오질량분석장비(MALDI-TOF)를 개발·생산하고 있다. 바이오질량분석장비(Maldi-Tof)는 생화학실험에 필수적인 도구로 첨단 의료와 과학 기술이 필요해 미국 일본 등의 4개 업체에서만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아스타는 그 동안 기술개발에 전념해오다 2011년부터 질량분석 전 시료를 처리하는 보조 장치를 미국, 캐나다 식약청 등에 납품하고 있다. 현재는 질량분석장비의 소프트웨어 개발을 완료하고 테스트하고 있다. 기존 제품과 달리 분석 범위를 인체 단백질의 분자량 등으로 축소해 특화시켰다. 가격도 저렴해 경쟁사 대비 10분의 1 수준으로 알려졌다. 벤처캐피탈인 한국투자파트너스는 지난 2012년 기술력을 높이 평가해 아스타가 발행한 전환상환우선주(RCPS)에 30억 원(6만 6666주)을 투자했다.

예금보험공사 관계자는 "오는 25일까지 6회차 비상장주식 공개 입찰 접수를 실시할 예정"이라며 "지난달 입찰 종목에 편입된 아스타 CB를 포함해 신규 종목들이 다수 편입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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