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삼성자산운용의 ELS인덱스펀드 추천 [4분기 추천상품]⑥미국 뱅크론·중국본토A주 펀드 신규 편입
최은진 기자공개 2014-10-16 08:48:03
이 기사는 2014년 10월 08일 08:3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신증권이 유럽에 집중됐던 추천 해외펀드를 중국과 미국으로 확대했다. 중국에 대해서는 자본시장 개방에 따른 수혜를, 미국의 경우 금리 인상 가능성에 뱅크론 펀드를 주목했다. 국내 추천펀드로 최근 설정된 삼성자산운용의 ELS인덱스펀드를 추천해 주목된다.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올해 4분기 해외 추천상품 목록에 'KB중국본토A주펀드'와 '프랭클린미국금리연동특별자산펀드'를 포함시켰다. 지난 3분기까지 해외 펀드로 '슈로더유로증권펀드'와 '대신모닝스타유럽미국펀드' 등이 추천되며 경기회복이 기대되는 유럽에 집중하는 전략을 보여왔다. 하지만 4분기에는 대신모닝스타유럽미국펀드를 제외하고 투자지역 확대 차원에서 중국본토A주펀드와 미국 뱅크론 펀드를 포함시켰다.
중국 본토 시장을 주목한 이유는 후강통 이슈 때문이다. 후강통이 시행되면 외국인은 특별한 자격 없이 홍콩거래소를 통해 상하이A주를 매매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중국과 홍콩증시의 유동성 환경은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대신증권은 중국정부가 경기부양책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는 상황에서 유동성까지 풍부해질 것으로 보여, 중국에 대한 낙관론은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KB중국본토A주펀드'는 중국 본토시장에 상장된 A주식에 대부분을 투자하는 상품으로, 최근 3개월 수익률은 약 15.73%를 기록하고 있다.
서형종 대신증권 패밀리오피스상품부 팀장은 "우리나라 주식시장도 개방되면서 유동성 공급으로 큰 상승세를 보였다"며 "대외개방 초기인 중국은 후강통을 시발점으로 더 성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대신증권은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에 미국 뱅크론 펀드를 주목했다. '프랭클린미국금리연동특별자산펀드'는 뱅크론 상품으로, 주로 해외 대출채권에 투자한다. 뱅크론은 해외 기업에 대한 대출채권으로 해당 기업은 BBB- 미만의 하이일드다. 반면 지난 3분기까지 추천상품이었던 '한화에너지인프라MLP특별자산펀드'는 설정이후 20%가량의 고수익을 올리다 최근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포트폴리오 조정 차원에서 추천 목록에서 제외됐다.
국내펀드 추천상품 가운데 최근 출시된 '삼성ELS인덱스펀드'가 신규로 편입됐다. ELS인덱스펀드는 ELS상품을 지수화해 펀드로 만든 상품으로 소액으로 여러 ELS에 투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대신증권은 해당 펀드를 운용하는 삼성자산운용의 ELS스왑거래 대상자로, 아직 검증되지 않은 상품이지만 신규추천 상품으로 추가해 상품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대신증권은 "기존 ELS 상품은 하나의 상품을 한 시점에만 들어갈 수 있었고, 목돈 형태로밖에 가입이 안 돼 투자자 입장에서 불편함이 따랐다"며 "ELS인덱스펀드로 적립식 투자와 소액 투자가 가능하게 돼, 분산투자 차원에서 눈 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1부기부터 꾸준하게 추천됐던 신영밸류고배당펀드와 에셋플러스코리아리치투게더펀드, 미래에셋배당프리미엄펀드가 4분기에도 추천 상품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4분기 국내 주식시장이 대형주 중심으로 상승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점과 정책 효과로 배당주들이 앞으로도 꾸준히 조명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반영된 결과다. 대형주 중심의 장세가 펼쳐질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랩어카운트 역시 '대신[Balance]리서치스몰캡랩'을 추천상품에서 제외하고 '대신[Balance]적립식ELS랩'을 신규로 추천했다.
보험상품 중 3.65%의 최저금리를 보장해주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KDB생명 KDB365양로저축보험이 추천됐다. 또 흥국생명 퍼펙트연금보험, NH농협생명 내일의힘NH즉시연금보험도 새롭게 편입됐다.
|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윤승규 기아 부사장 "IRA 폐지, 아직 장담 어렵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셀카와 주먹인사로 화답, 현대차 첫 외국인 CEO 무뇨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무뇨스 현대차 사장 "미국 투자, 정책 변화 상관없이 지속"
- 수은 공급망 펀드 출자사업 'IMM·한투·코스톤·파라투스' 선정
- 마크 로완 아폴로 회장 "제조업 르네상스 도래, 사모 크레딧 성장 지속"
- [IR Briefing]벡트, 2030년 5000억 매출 목표
- [i-point]'기술 드라이브' 신성이엔지, 올해 특허 취득 11건
- "최고가 거래 싹쓸이, 트로피에셋 자문 역량 '압도적'"
- KCGI대체운용, 투자운용4본부 신설…사세 확장
- 이지스운용, 상장리츠 투자 '그린ON1호' 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