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 3만 시대 원년...새로운 20년 전환점" 한정화 중기청장 "올 기회형 창업 활성화 및 중국시장 대비 정책 준비"
김세연 기자공개 2015-01-08 08:42:42
이 기사는 2015년 01월 07일 14:2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벤처생태계 태동 20주년을 맞이한 올해가 새로운 20년을 준비하는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한정화 중소기업청장은 7일 서울 역삼동 르네상스호텔에서 벤처기업협회와 한국벤처캐피탈협회, 한국여성벤처협회 등 벤처업계 3개 기관 주관으로 열린 '2015년 벤처업계 신년인사회'에서 "올해 3만개 벤처 시대 개막"을 기원하며 이같이 말했다.
한 청장은 "지난해 어려운 시장 상황에서도 현장에서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창업 법인이 8만 개를 넘어섰고, 벤처투자 자금도 크게 증가했다"며 "올해에도 현장의 창조력과 혁신, 도전정 신을 지속해 새로운 발전을 이어가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올해 도전적 기술 창업 촉진과 투자 기반 확대, 회수 시장 활성화에 주력해 우수 인력이 창업에 도전할 수 있는 창업 안전망 조성에 주력할 것"이라며 "상반기 중 재도전에 걸림돌이 되는 제도 개혁과 창업자 연대보증 폐지 확산 등의 노력을 통해 기회형 창업 활성화를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자유무역협정(FTA)과 관련해 우수 연구인력 확보와 기술개발 자금 지원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특히 중국 시장에 대응한 정책을 마련하고 있어 적극적 활용에 나서달라"고 덧붙였다.
행사를 주관한 이은정 한국여성벤처협회장은 3개 단체를 대표해 "2015년에는 벤처기업이 가진 역량을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는 기회의 한해를 만들고 싶다"며 "공격적이고 아낌없는 규제 개선과 업계의 소통 노력을 통해 지속 성장과 창조경제를 이끌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남민우 벤처기업협회장은 "올 한해 중소벤처기업인들의 창조와 혁신의 에너지는 대한민국 경제가 한 단계 더 발전하고 창조경제를 달성하는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제2의 벤처생태계 르네상스를 맞이해 더 큰 도약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벤처유관 3개 단체가 공동으로 개최한지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한 이번 신년회는 "창조경제, 그 해답은 '벤처'입니다"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됐다. 벤처기업과 벤처캐피탈은 물론 이현재 국회의원, 신용한 청년위원장, 김문겸 중소기업옴부즈만, 박철규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 등이 참석해 벤처업계의 성장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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