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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bell survey]시중은행 "채널효율화·비용절감 병행"[리스크매니저 서베이]⑨C/I Ratio 50~60% 유지계획

한희연 기자공개 2015-01-19 08:12:42

이 기사는 2015년 01월 15일 09:5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내 시중은행의 올해 총영업이익경비율(CIR·Cost Income Ratio)이 50~60% 대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은행들은 비용절감 필요성을 언급하면서 경영 효율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머니투데이 더벨이 국내 은행 11곳의 CRO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5 더벨 리스크매니저 서베이' 결과, 응답 은행 중 시중은행의 경우 올해 C/I Ratio를 50~60%대로 유지할 것이라고 답했다. 정책은행과 지방은행은 이보다 낮은 C/I Ratio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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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들은 비용구조를 개선해 C/I Ratio를 관리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면서도 한편으론 이 부분이 어렵다는 점을 토로했다. 미국 유수의 은행들의 C/I Ratio는 60~70%선을 보이고 있는데, 저금리가 지속될 경우 국내 은행들의 C/I Ratio도 60%대로 올라갈 것이라는 의견도 나왔다.

지난 2013년 말 기준으로 시중은행의 C/I Ratio는 국민은행 57.6%, 신한은행 52.3%, 외환은행 58.6, 우리은행 54.87%, 하나은행 54.32%였다.

은행들은 C/I Ratio 관리를 위해 이익 증대 노력도 하겠지만 더불어 채널 효율화, 비용 절감 등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 은행은 "이자이익, 비이자이익 등 영업이익 증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비용절감, 점포조정 등 경영효율화를 통한 판매관리비 절감 대책도 마련하여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른 은행은 "2015년 C/I Ratio는 전년대비 개선된 실적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비율 관리를 위해 고객기반 지속 강화를 통한 핵심이익 증대와 비용효율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불필요한 경비를 절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은행은 "임금총액 억제, 채널 효율화, 비용 효율화, 그룹 시너지 확대 등의 노력을 통해 C/I Ratio를 개선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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