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survey]은행 "KRI 1순위 부실률"[리스크매니저 서베이]⑫2순위는 연체율..NIM, BIS비율 순
이승연 기자공개 2015-01-19 08:12:03
이 기사는 2015년 01월 15일 16:5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내 은행들이 올해 핵심리스크지표(KRI) 1순위로 부실률을 꼽았다. 수익성 개선에 한계가 존재하는 만큼 저금리 기조 속에서 안정적 성장을 위해 건전성 지표를 중점 관리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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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더벨이 국내은행 CRO를 대상으로 '2015 더벨 리스크매니저 서베이'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상당수가 올해 핵심 KRI로 부실률을 꼽았다.
A 은행 관계자는 "국내 경기 회복 부진에 따른 가계 부채와 부실 기업에 대한 관리가 중요하다"며 "이들 연체율 추이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과 선제적 여신 관리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응답했다.
B 은행 관계자도 "자산건전성 개선을 위해 전사적 대응 방안을 수립해 시행 중에 있다"며 "올해도 사전 부실 예방 및 질적 성장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C 은행 관계자는 " 2015년 국내 경제는 가계 부채, 투자 부진 등 구조적인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대안이 부족하고, 경제 주체들의 자산가격 상승에 대한 확신 부족으로 정책효과의 지속성에 대한 의구심이 존재한다"며" 리스크 요인 전반에 대한 관리를 통해 자산건전성 및 자본효율성 관리가 가능하도록 할 노력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이 외에도 은행들은 순이자마진(NIM), 자기자본비율(BIS비율), 대손충당금적립률, 유동성커버리지비율(LCR비율) 등을 KRI로 선정했다.
D 은행은 "조달 측면에서 NIM과 연계해 적정 수준의 이자율을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 은행 관계자는 "유가급락, 미국 금리 인상 등 국제금융시장의 급변 가능성에 대비해 조달기간 조정 등 안정적인 외화조달구조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D 은행 관계자은"조달·운용 금리구조 개선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며 "자산만기 적정수준 유지 및 안정적 조달 등 금리민감도를 지속적으로 축소하고, 적격대출을 확대해 고정금리 주택대출 리스크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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