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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엔지니어링 부문 강화 속도 '팀'에서 '실'로 승격…이헌상 해외영업부문장 겸임

김경태 기자공개 2015-01-21 09:20:00

이 기사는 2015년 01월 19일 17:0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LS전선이 올해 시공과 엔지니어링 부문 강화를 공언한 가운데 엔지니어링실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19일 전선업계에 따르면 LS전선은 올 해 1월 1일자로 기존의 엔지니어링팀을 엔지니어링실로 승격시켰다. 엔지니어링실은 해외영업부문에 속해 해외 수주를 지원하게 된다.

엔지니어링실장은 올 해 임원인사에서 상무로 승진한 이헌상 해외영업부문장이 겸임한다.

이 상무는 서울대학교에서 전기공학(80학번)을 전공한 후 1987년 공채로 LS그룹에 입사했다. 입사 후 수출부에서 근무한 뒤 엔지니어링과로 자리를 옮겨 경험을 쌓았다. 2000년 차장으로 승진하며 엔지니어링 팀장이 됐다. 2012년 임원인사에서 입사 후 25년 만에 이사로 승진했고 에너지사업본부 해외영업을 담당해왔다. 업계에서는 전문성을 고려한 인사라는 평가다.

LS전선 관계자는 "과거처럼 제품만 판매하는 것이 아닌 턴키 수주가 이어지고 있어 영업인력도 기술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면서 "해외 영업을 밀착 지원하는 엔지니어링실을 이헌상 상무가 총괄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밝혔다.

LS전선 이헌상 상무
LS전선이 국내 최초로 HVDC 케이블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모습(2013.04.12)
LS전선 에너지해외영업부문장 이헌상 상무(우), 덴마크 전력청 세바스티안 돌레럽(Sebastian Dollerup) 송전선 사업부문 이사(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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