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强달러 상품 내놓는다 "美 경기회복"...글로벌 자산분배형·달러 ELS 등 상품 준비
정준화 기자공개 2015-02-10 10:10:00
이 기사는 2015년 01월 30일 14:0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신증권이 미국 달러화 강세 전망을 토대로 만든 달러표시 금융상품을 선보인다.30일 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인컴형 달러 자산에 투자하는 글로벌 자산배분형 상품과 달러 ELS 등의 출시를 준비 중이다. 이 같은 달러표시 금융상품은 '미국 경기회복 추세 속 실질구매력 보존을 위한 달러 자산 투자'라는 대신증권의 하우스 뷰를 반영해 개발 중이다.
글로벌 자산배분형 상품은 미국의 경기 회복 전망을 감안해 미국 주식과 채권, 부동산 등의 자산에 투자한다. 달러 강세를 전망하고, 환율 헤지를 하지 않는 달러노출 상품을 준비 중이다.
달러 ELS 상품은 미국 주가지수와 주식, 유럽 일부 주가지수를 기초자산으로 삼는다. 달러가 강세일 때 이익을 실현할 뿐 아니라 완만한 약세에서도 최소한의 수익률을 보장할 수 있도록 설계 중이다.
대신증권은 불확실한 글로벌 환경 변화에도 실질 구매력을 보전하는 방법으로 '달러자산에 대한 투자 확대'를 제시하고 있다.
대신증권은 최소 1년 이상 장기 투자관점에서 미국이 다른 지역보다 보다 확실하고 안정적인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15년 미국의 경제성장률은 3%에 진입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3년간 안정적으로 성장해 온 데다 정책에 의존하지 않고 자생적으로 회복했다는 점을 감안한 전망이다.
대신증권은 성장의 지속성 측면에서도 기술과 혁신을 바탕으로 한 미국의 우위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인터넷 혁명, 사물인터넷, 셰일가스, 전기차, 바이오기술등 성장을 미국이 이끌고 있기 때문이다.
대신증권은 또 어떠한 환경 변화에도 실질 자산 가치(혹은 국제 구매력)를 지킨다는 측면에서 달러화 투자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세계 경제의 회복 대안이 미국 밖에 없다는 심리가 다시 강하게 형성될 경우 달러자산의 가치는 더 상승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하우스뷰는 1년 단위 각 증권사 리서치의 시장 전망을 의미하지만 대신증권의 경우 최소 1년 이상의 투자시계를 기준으로 한다"며 "이런 관점에서 달러 자산 투자를 권하고 있으며 관련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윤승규 기아 부사장 "IRA 폐지, 아직 장담 어렵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셀카와 주먹인사로 화답, 현대차 첫 외국인 CEO 무뇨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무뇨스 현대차 사장 "미국 투자, 정책 변화 상관없이 지속"
- 수은 공급망 펀드 출자사업 'IMM·한투·코스톤·파라투스' 선정
- 마크 로완 아폴로 회장 "제조업 르네상스 도래, 사모 크레딧 성장 지속"
- [IR Briefing]벡트, 2030년 5000억 매출 목표
- [i-point]'기술 드라이브' 신성이엔지, 올해 특허 취득 11건
- "최고가 거래 싹쓸이, 트로피에셋 자문 역량 '압도적'"
- KCGI대체운용, 투자운용4본부 신설…사세 확장
- 이지스운용, 상장리츠 투자 '그린ON1호' 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