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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6억 달러 글로벌본드 발행 [Korean Paper]40억 달러 투자수요 몰려…가이던스 대비 17.5bp 낮춰

정아람 기자공개 2015-04-09 09:23:36

이 기사는 2015년 04월 09일 07:0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한은행이 글로벌본드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총 40억 달러 북이 몰리며 최종적으로 6억 달러 규모 발행을 확정지었다.

9일 국제금융시장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이날 새벽 6억 달러 규모 글로벌본드를 발행했다. 이번 채권의 만기는 5년, 발행금리는 5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T)+92.5bp로 결정됐다. 쿠폰 금리는 2.25%, 일드 수익률은 2.274%다.

신한은행은 전날 오전 국제금융시장에서 벤치마크 사이즈(3~4억 달러) 이상 글로벌본드 발행을 공식 선언하고 투자자 모집을 시작했다. 이니셜 가이던스는 T+110bp(area)로 제시했다.

아시아와 유럽 투자자 모집을 마친 후 이미 28억 달러 가량 주문이 쌓였다. 수정 가이던스는 이니셜 가이던스 대비 15bp 가량 낮춘 T+95±2.5bp로 제시됐다.

최종적으로 미국 시장까지 투자자 모집을 마친 결과 총 207개 기관에서 40억 달러 규모 주문이 쌓였다. 최종 발행 금리는 가이던스 하단인 T+92.5bp로 결정됐다.

투자은행(IB)업계 관계자는 "지난 6일까지 부활절 연휴였던 탓에 이날 글로벌본드 발행시장이 상대적으로 한산했다"며 "투자수요가 분산되지 않도록 이 날을 발행 타이밍으로 노렸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기존 달러화 채무 차환 용도로 사용할 예정이다. 국제신용평가회사 무디스는 이번 채권에 대해 신한은행 장기신용등급과 동일한 'A1' 등급을 매겼다.

이번 거래는 BOA메릴린치, HSBC, JP모간, 도이치뱅크, 크레디아그리콜이 주관했다.

신한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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