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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이달말 글로벌본드 발행 [Korean Paper]벤치마크 사이즈 예상…이달초 RFP 발송

정아람 기자공개 2015-04-13 10:23:02

이 기사는 2015년 04월 10일 17:2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IBK기업은행이 이르면 이달 말 글로벌본드 발행에 나선다.

1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벤치마크 사이즈(3억~4억달러) 규모 목표로 글로벌본드 발행을 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이달 초 복수 IB에 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했다.

이번 채권의 만기는 5년에서 5.5년 가량 될 것으로 보인다. 기업은행은 외화자금을 조달해 주로 중소기업에 외화대출을 제공하는 업무의 특성상 타 국책은행 대비 외화차입의 만기 구조가 길지 않다.

기업은행은 이달 마지막 주를 전후로 프라이싱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달러화채권의 경우 135일 룰 때문에 2분기 내에 자금을 조달하려면 5월 둘째주 이전까지는 프라이싱 및 납입을 완료해야 한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발행은 기존 외화채권의 만기물량 차환 목적으로 발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기업은행은 올해 2월에도 3억 5000만 호주 달러(미화 약 2억 7000만 달러) 규모 캥거루본드를 발행해 만기채권 물량 일부를 조달했다.

현재 기업은행의 장기국제신용등급은 무디스 기준 Aa3, S&P A+, 피치 AA-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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