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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7억달러 글로벌본드 흥행...약 2배 증액 [Korean Paper]5T+75bp, 쿠폰 2.0%

정아람 기자공개 2015-04-17 08:47:16

이 기사는 2015년 04월 17일 08:0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IBK기업은행이 7억 달러 규모 글로벌본드를 발행했다. 투자자 수요가 몰려 당초 목표했던 금액 대비 증액 발행을 결정지었다.

17일 국제금융시장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이날 새벽 만기 5년, 금리 미국 국채수익률(5T)+75bp 글로벌본드를 발행하는 데 성공했다. 해당 채권의 쿠폰 금리는 2.0%, 일드는 2.084%로 책정됐다.

기업은행은 전날 오전 아시아 시장에서 채권 발행을 공식적으로 선언하고 북빌딩을 시작했다. 이니셜 가이던스는 5T+90bp(area)로 제시, 북빌딩 과정에서 추가로 15bp를 끌어내렸다. 당초 벤치마크 사이즈(3~4억 달러) 정도 발행을 목표로 했으나, 북빌딩 과정에서 예상보다 많은 기관투자자가 참여하면서 총 7억 달러로 늘렸다.

이번 채권 발행은 BOA메릴린치, 씨티글로벌마켓증권, 도이치증권, HSBC, 미즈호증권, 코메르츠방크가 주관했다.

기업은행은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기존 외화채권 차환에 사용할 전망이다. 국제신용평가회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이날 기업은행 채권에 'A+', 피치(Fitch)는 'AA-' 등급을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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