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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건설, 금호산업 본입찰 서류 제출 마감 10분전까지 호반건설 단독 응찰..입찰 가격 비공개

문병선 기자공개 2015-04-28 15:06:52

이 기사는 2015년 04월 28일 15:0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호반건설이 금호산업 인수를 위한 본입찰 서류를 금호산업 매각주관사인 산업은행 M&A실에 본입찰 마감 약 10여분을 남기고 제출했다. 호반건설은 컨소시엄을 구성하지 않았다. 호반건설 이외에 금호산업 인수를 위한 본입찰 서류를 제출한 곳은 마감 10여분을 남기고도 아직 없어 현 추이라면 호반건설 단독 응찰로 굳어진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호반건설은 이날 오후 2시40분께 산업은행 M&A실에 본입찰 서류를 제출했다. 입찰 가격 및 인수 구조 등은 공개되지 않는다.

거래 관계자들에 따르면 호반건설은 컨소시엄을 구성하지 않고 단독으로 금호산업을 인수하겠다는 서류를 작성해 제출했다. 한 관계자는 "호반건설이 컨소시엄을 구성하지 않았고 단독 인수 구조를 짜 서류를 제출했다"라고 말했다.

김상열 호반건설 회장은 이날 임직원들에게도 공개하지 않고 입찰 가격을 쓴 뒤 서류를 밀봉해 입찰 서류를 제출토록 했다. 따라서 김 회장이 얼마의 가격을 써 냈는지는 파악되지 않는다.

업계에서는 공격적인 베팅에 나서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모 금융회사로부터 대출약정을 받기는 했으나 이는 자금증빙 차원의 약정일 뿐 베팅금액과는 크게 관련이 없다. 한 관계자는 "대출약정은 2~3주전에 해 놓아야 하는 일이고 넉넉히 받아 놓는게 관례"라고 말했다.

금호산업 채권단은 이날 오후 늦게 운영위원회를 열어 입찰 서류를 개봉하고 입찰 가격 및 자금 증빙 서류 등을 확인한다. 이후 별도의 결격 사유가 없다면 입찰 서류를 제출한 곳 중 입찰 가격 등을 기준으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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