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계 PEF 엑셀시어, 국민연금에 출자 제안 미드캡 1000억 원 출자 희망‥시장 `관심`
김일문 기자공개 2015-05-13 09:39:40
이 기사는 2015년 04월 30일 10:2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홍콩계 사모투자펀드 운용사 엑셀시어캐피탈이 국민연금 출자에 도전한다.30일 IB업계에 따르면 엑셀시어캐피탈은 국민연금의 대체투자 위탁운용사 선정을 위한 출자 제안서를 접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엑셀시어캐피탈이 도전하는 분야는 그로스펀드(Mid-Cap)로 국민연금은 1000억 원씩 운용사 4곳에 총 4000억 원을 출자할 계획이다.
엑셀시어캐피탈이 미드캡에 제안서를 제출한 배경은 과거 투자 성향과 연관이 있다. 엑셀시어캐피탈은 그 동안 성장 잠재력이 높은 국내 중견 기업의 소수지분에 주로 투자를 단행해 왔다.
엑셀시어캐피탈은 CJ헬로비전과 OCI, 이노칩, 갤럭시아일렉트로닉스, 에스비엠 등에 투자해 상당한 수익을 거둔 운용사로 알려졌다.
엑셀시어캐피탈은 아시아 지역, 특히 중국과 한국에 투자를 집중했으나 이번에는 국내 기업에만 투자하는 한국 전용 펀드 설정을 추진하면서 국민연금에 출자를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비교적 투자 성과가 좋은 것으로 평가받는 엑셀시어캐피탈이 가세하면서 국민연금의 그로스펀드 출자 경쟁은 한층 치열해 질 전망이다. 현재 그로스펀드에는 우리PE와 KTB PE, 이큐파트너스, JKL파트너스 등 8곳의 운용사가 출자 제안을 신청한 상태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윤승규 기아 부사장 "IRA 폐지, 아직 장담 어렵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셀카와 주먹인사로 화답, 현대차 첫 외국인 CEO 무뇨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무뇨스 현대차 사장 "미국 투자, 정책 변화 상관없이 지속"
- 수은 공급망 펀드 출자사업 'IMM·한투·코스톤·파라투스' 선정
- 마크 로완 아폴로 회장 "제조업 르네상스 도래, 사모 크레딧 성장 지속"
- [IR Briefing]벡트, 2030년 5000억 매출 목표
- [i-point]'기술 드라이브' 신성이엔지, 올해 특허 취득 11건
- "최고가 거래 싹쓸이, 트로피에셋 자문 역량 '압도적'"
- KCGI대체운용, 투자운용4본부 신설…사세 확장
- 이지스운용, 상장리츠 투자 '그린ON1호' 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