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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감사조직 이사회 직속으로 재편 감사 권한과 독립성 강화 꾀해…소재광 부사장 퇴임 후속조치

한희연 기자공개 2015-09-16 09:15:00

이 기사는 2015년 09월 15일 16:0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한금융지주가 감사팀을 이사회내 감사위원회 직속으로 재편했다. 감사부문의 독립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지주는 지난달 20일 정기이사회를 열고 '감사팀 조직 개편에 따른 규정 개정에 관한 사항'을 의결했다. 감사팀을 이사회 내 감사위원회가 총괄하도록 조직구성에 변화를 준다는 내용이다.

이전까지는 소재광 부사장이 감사팀을 담당하고 있었다. 하지만 소 부사장이 지난달 임기만료로 퇴임하면서 감사팀을 감사위원회 직속으로 편성하게 됐다. 소 부사장이 맡고 있던 시너지추진 부문과 스마트금융 부문은 김형진 부사장이 담당하게 됐다.

감사팀이 감사위원회 소속으로 편성되면서 내부적으로는 감사 부문의 독립성 강화를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집행 임원 소속보다는, 구조상 이사회 내 위원회 소속으로 돼 있으면 아무래도 좀 더 객관적인 평가를 할 수 있지 않겠냐는 의미다.

신한금융지주 관계자는 "감사팀이 감사위원회 담당으로 속하면서 권한과 독립성 강화를 꾀할 수 있게 됐다"며 "다만 금융지주회사는 소규모 조직인데다 '팀' 위주의 체계로 돼 있기 때문에 소속 변화에 따른 영향은 크지 않고, 인원과 역할 등도 이전과 동일하다"고 말했다.

신한지주 조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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