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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용평가 분할 완료, 종합 신평사 도약 '초석' 한신평 출신 김현수 신임대표 선임…윤영환 평가본부장, 전무 승진

민경문 기자공개 2016-01-07 10:13:42

이 기사는 2016년 01월 06일 14:3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서울신용평가가 서울신용평가정보(현 SCI평가정보)에서 신용평가사업부문을 분할해 신설회사로 출발한다.

서울신용평가는 5일 서울신용평가정보와의 분할 등기를 마쳤다. 존속회사인 서울신용평가정보가 서울신용평가 주식 100%를 배정받는 구조다. 분할 전 회사의 기업어음, 자산유동화증권에 관한 평가영업 등을 그대로 이전받았다.

서울신용평가 측은 신용평가사업이 요구하는 전문성, 독립성 및 공정성 확보에 적합한 사업 운영체제로 전환해 평가사업부문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향후 회사채를 포함한 종합신용평가업 인가 취득을 통해 제4의 신용평가회사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신용평가 관계자는 "유가증권 발행자가 신용평가를 의뢰하는 모델(Issuer Pay Model) 이외에 유가증권 투자자도 평가를 의뢰하는 모델(Investor Pay Model)을 구축할 것"이라며 "이 밖에 최근 중요시 되고 있는 기술가치평가모델을 추가로 도입함으로써 기존 시장에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신용평가의 신임 대표이사로는 김현수 전 우리인베스트먼트 사장이 선임됐다. 김 신임 대표는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98년 한국신용평가에 입사해 2014년 1월까지 26년 간 기업 신용평가 업무를 맡아왔다. 특수평가사업부문장, PF평가본부장, 금융평가본부장 등을 두루 거쳤다.

집행임원으로는 NICE신용평가 및 신한금융투자 출신의 서울신용평가정보의 윤영환 상무가 전무로 승진 선임됐다. 윤 전무는 신용평가본부장으로서 신용평가 1실과 신용평가 2실을 총괄한다. 이 밖에 한국신용평가 및 메리츠종금증권 출신의 윤중현 상무(지원본부장)가 서울신용평가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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