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투자형 부동산 투자자문 제공합니다" [thebell interview] 윤환진 신영증권 APEX 패밀리오피스 부동산팀 선임
김현동 기자공개 2016-03-08 10:00:00
이 기사는 2016년 03월 04일 16:0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영증권이라고 하면 가치투자를 말 하잖아요. 부동산에서도 부동산의 본질에 충실한 가치투자를 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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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선임은 "현장 중심의 고객 밀착형 서비스로 입점 업주까지 찾아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면서 "신영증권이 가치투자로 유명한 것처럼 부동산 투자자문 서비스도 부동산이라는 본질에 충실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부동산과 관련한 자문 서비스라고 하면 부동산 투자를 위한 상담 정도로 치부하기 쉽다. 그런데 신영증권은 업계 최초로 CM(Construction Management) 프로젝트를 시도했다.
CM 프로젝트는 부동산 매입·매각 자문 뿐만 아니라 고객의 성향에 맞는 건축 설계에서부터 적합한 임차인 물색, 건물관리까지 일원화된 자문 서비스다.
윤 선임은 "저금리 시대가 되면서 더 이상 주거용 부동산은 의미가 없어졌다"면서 "현금흐름을 창출할 수 있는 상업용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업계 최초로 CM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신영증권 APEX 패밀리오피스 부동산팀의 강점은 입점업체를 직접 찾아준다는 점에 있다. 윤 선임은 "APEX 패밀리오피스 부동산팀의 차별점은 개별 부동산의 본질에 맞도록 입점업체까지 찾아주는 것에 있다"면서 "라이프 스타일숍인 자라 등과의 네트워크가 있어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신영증권 APEX 패밀리오피스 부동산팀의 인원은 윤 선임을 포함해 2명 뿐이다. 그럼에도 투자자의 입장에서(buy side)에서, 부동산의 본질에 충실한(value investment)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고객이 늘어났다. 부동산 투자자문 건수는 수 십 건에 이른다.
윤 선임은 "내부적으로 정한 자문 수수료율이 있긴 한데 고객들이 대부분 동의하는 정도의 수준"이라며 "아직까지 부동산 투자자문 서비스로 돈을 벌겠다는 생각은 없고, 서비스를 제공하다 보면 수수료는 자연스럽게 따라온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같은 차별화된 서비스 덕분에 신영증권의 부동산 투자자문 서비스는 금융권에서 가장 앞서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신영증권은 이미 2002년 자산관리(WM) 사업을 시작했고, WM 사업을 영위하는 회사 중에서는 가장 먼저 부동산 투자 자문업 등록을 마쳤다. 신영증권이 부동산 투자 자문업 겸업 등록을 한 직후 신한은행이 부동산 투자 자문업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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