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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파트너스, '멕아이씨에스' 회수 시동 7년전 16.6억 투자···3.5배 이익 기대

박제언 기자공개 2016-03-28 08:35:55

이 기사는 2016년 03월 25일 11:3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프리미어파트너스가 7년 전 투자한 의료기기 제조업체인 멕아이씨에스의 지분을 매각했다. 이미 투자 원금은 모두 회수했다. 남아있는 주식마저 모두 처분하면 3.5배 이상의 수익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프리미어-기술사업화2호투자조합'은 보유 중인 멕아이씨에스 주식 45만 5035주를 지난 8월부터 17일까지 장내·외에서 처분했다. 처분 후 회수한 금액은 총 33억 6100만 원에 이른다.

보유 주식 매각으로 '프리미어-기술사업화2호투자조합'의 멕아이씨에스 지분율은 15.53%(83만 2500주)에서 5.13%(37만 7465주)로 떨어졌다. 남아 있는 주식의 가치를 멕아이씨에스 주가 7050원(24일 종가 기준)으로 계산하면 26억 6100만 원로 나온다.

멕아이씨에스는 지금까지 수입에만 의존하던 인공호흡기를 처음으로 국산화한 의료기기 제조업체다. 중환자용 의료기기 개발 기술을 인정받아 지난해 12월 14일 기술특례로 코스닥에 입성했다.

프리미어파트너스는 2009년 4월 KDB산업은행과 함께 멕아이씨에스 유상증자에 참여하며 벤처캐피탈로서 처음 투자했다. 당시 멕아이씨에스 신주(전환상환우선주, RCPS) 3만 7000주를 '프리미어-기술사업화2호투자조합'를 통해 주당 4만 5000원에 인수했다. 총 투자금액은 16억 6500만 원이었다.

멕아이씨에스는 프리미어파트너스의 투자를 받은 8개월 후 1대 1 무상증자를 시행한다. 이를 통해 프리미어미어파트너스는 멕아이씨에스 RCPS 3만 7000주를 배정받아 총 7만 4000주를 보유하게 된다. 이후 멕아이씨에스는 지난해 상장전 액면분할(5000원→500원)을 했다. 이 효과로 프리미어파트너스의 멕아이씨에스 RCPS는 74만 주로 늘었다. 무상증자와 액면분할 효과로 주당 인수단가도 2250원으로 낮아졌다.

프리미어파트너스는 멕아이씨에스가 코스닥 상장을 준비할 때 RCPS를 보통주로 전환한다. 당초 전환비율은 1대 1이었다. 하지만 투자 당시 조건을 멕아이씨에스가 충족시키지 못해 프리미어파트너스는 RCPS 1주당 보통주 1.25주를 받게 됐다. 이 때문에 9만 2500주를 더 받게 됐고 총 83만 2500주를 보유하게 됐다. 주당 인수단가도 최종적으로 2000원으로 떨어졌다.

프리미어파트너스는 투자 이후 멕아이씨에스가 상장할 때까지 단 한 번도 회수 작업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멕아이씨에스가 작년 12월 상장에 성공하고 이와 맞물려 투자한 벤처조합도 청산할 시점이라 회수 작업을 시작했다. '프리미어-기술사업화2호투자조합'은 2008년 12월 말 250억 원 규모로 결성된 벤처조합이다. 작년 말 만기됐고 청산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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