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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워홈, '3인 각자 대표체제'로 전환 '장남' 구본성 부회장 대표 선임…"책임경영 강화, 질적 성장 계기 마련"

이효범 기자공개 2016-06-20 17:57:38

이 기사는 2016년 06월 20일 17:0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구자학 아워홈 회장의 장남인 구본성 부회장(사진)이 지난 3월 등기이사에 이름을 올린 이후 3개월 여만에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이로써 아워홈은 구자학 회장, 이승우 사장과 함께 3인 각자 대표체제로 경영체제를 변경됐다. 향후 각 대표이사들의 업무분장을 통해 회사 운영에 적잖은 변화를 줄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자료] 아워홈 구본성 대표이사
아워홈은 20일 구본성 부회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구 부회장은 지난 3월 기타비상무이사로 아워홈 등기이사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어 5월에는 사내이사로 선임된 지 1개 월 여 만에 대표이사에 올랐다.

아워홈은 향후 3인 대표이사의 업무분장을 통해 경영에 변화를 준다는 방침이다.

아워홈 관계자는 "회사의 사업영역이 커지고 있는 만큼 3명의 대표이사가 특정 사업영역을 분담하게 될 것"이라며 "또 구 부회장은 아워홈 대주주로서 책임경영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대표이사로 선임됐다"고 설명했다.

구 부회장은 미국 노스웨스턴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한 이후 헬렌 커티스와 체이스맨해튼은행, LG전자, 삼성물산 등 세계적인 글로벌 기업과 은행, 국내 주요 대기업에서 근무하며 다방면에서 폭넓은 경영 실무능력을 쌓았다. 또 동경 법정대 객원 연구원과 삼성경제연구소 임원을 역임하는 등 미시·거시경제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력과 전문지식을 보유한,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경영 전문가다.

아워홈은 올해 초 ‘2020년 매출 2조 5000억 원 달성'이라는 중장기 비전을 수립한 바 있다. 현재 중국, 베트남 등 해외 급식시장 개척 가속화와 혁신적 비즈니스 모델 창출을 통한 국내 사업의 선진화 등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중대한 전략적 의사결정을 앞두고 있는 시점이다.

아워홈은 최대주주인 구 부회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한 것을 계기로 시장에서 확고한 리더십을 구축함은 물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종합식품기업으로서 질적 성장을 이루겠다는 포부다.

◆구본성 대표이사 약력

-1957년생
-미국 노스웨스턴대학교 경제학과 졸업
-헬렌 커티스(Helene Curtis) 시카고 본사 근무
-LG전자 뉴욕 미주법인 근무
-체이스맨해튼은행(Chase Manhattan Bank) 뉴욕 본사 및 홍콩법인 근무
-삼성물산 국제금융팀장 및 임원 역임
-삼성카드 전략기획실 임원 역임
-동경 법정대 객원연구원 활동
-삼성경제연구소 임원 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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