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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시픽바이오, 사업구조 재편 효과 언제쯤 바이오에너지 시장 확대‥유가 상승시 흑자 전환 예상

이명관 기자공개 2016-06-27 10:25:02

이 기사는 2016년 06월 21일 17:3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바이오중유 판매사 퍼시픽바이오(옛 엘에너지)는 사업구조 재편 효과를 언제쯤 볼 수 있을까. 아직 뚜렷한 성과는 내지 못하고 있으나 수익성에 영향을 미치는 유가가 상승하고 있는 추세인 만큼 올해 하반기엔 흑자 전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퍼시픽바이오는 작년 4월 사모투자펀드(PEF)에 경영권이 넘어간 이후 바이오중유 사업부 중심으로 사업이 개편됐다. 퍼시픽바이오란 사명을 쓰기 시작한 것도 이때부터다. 과거 엘에너지란 사명을 달고 있었을 때만 하더라도 시스템에어컨 설치시공과 플랜트 건설이 주된 사업이었다. 당시엔 바이오중유 사업의 비중은 미미했다. 퍼시픽바이오는 지난 2014년 1분기 기준 357억 원의 매출을 올렸는데 이중 바이오중유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대략 2.5%였다.

퍼시픽바이오의 경영권을 인수한 PEF 운용사는 파라투스인베스트먼트와 씨피파트너스다. 퍼시픽바이오의 사업부 중 바이오중유에 사업성이 있다고 판단해 투자를 집행했다. 이들은 경영권 인수 후 3개월간 구조조정에만 집중했다. 특히 바이오중유 사업부를 제외하고 시스템에어컨 설치 사업과 건설 사업 등 나머지 부문은 성장 가능성이 없다고 보고 전부 정리했다.

하지만 바이오중유 사업을 통해 지난해 벌어들인 수익은 마이너스(-)였다. 유가 하락에 따라 수익성이 나빠진 탓이다. 바이오중유는 친환경에너지원으로 화력발전에 이용되다 보니 유가에 영향을 받는다. 유가가 올라야 수요가 늘어나고 수익성도 개선된다. 작년 퍼시픽바이오는 145억 원의 매출과 63억 원의 영업적자를 냈다.

다행히 최근 유가가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는 덕분에 퍼시픽바이오 수익성이 개선될 수 있을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한때 26달러까지 떨어졌던 국제유가는 50달러에 육박하고 있다. 내년에는 80달러 선까지 치솟을 것이란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상반기 중 브렉시트(영국의 유렵연합 탈퇴) 우려에 따라 국제유가가 하락하기도 했으나, 이내 회복했다. 오는 23일 투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영국의 유럽연합 잔류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현재 흐름대로 유가가 우상향하게 되면 올해는 흑자 전환 가능하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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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네이버

신재생에너지 중 바이오중유에 대한 발전사들의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도 퍼시픽바이오에겐 호재다. 대규모 설비 투자가 필요한 태양광·풍력 발전보다 바이오중유는 비용이 덜 든다. 특히 바이오중유는 황 함량이 적다 보니 탈황 공정에 들어가는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바이오중유는 흔히 벙커C유로 불리는 중유와 비슷한 성분을 지닌 바이오 연료다. 팜이나 옥수수와 같은 동·식물에서 뽑아내는 기름이다.

게다가 정부가 발전량 일부를 신재생에너지로 생산해야 한다는 '신재생에너지 공급 의무화(RPS : Renewable Energy Portfolio Standard)' 제도를 도입함에 따라 바이오중유 시장의 확대가 예상된다. 이를 따르지 않을 경우 공급의무자인 한국중부발전과 한국서부발전, 한국동서발전 등 13개 발전사는 과징금 내야 한다. 전체 공급량의 10%가 신재생에너지 몫이다. 이를 토대로 국내 바이오 시장 규모는 수년 내 10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란 예상이다.

퍼시픽바이오는 바이오중유 생산업체들 중 제품 품질면에서 양호한 평가를 받는 곳이다. 그 만큼 시장 확대는 퍼시픽바이오의 수주 증가로 연결될 가능성이 클 것이란 예상이다. 실제 퍼시픽바이오는 지난해 한국동서발전과 한국남부발전, 한국동서발전,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서부발전 등과 납품계약을 따내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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