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7년 05월 10일 08:5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필링크가 의류 전문업체 크리스에프앤씨(이하 크리스F&C) 인수 절차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크리스F&C 인수를 위한 특수목적법인(SPC)을 세우고 이를 통해 인수금융 조달을 구체화하고 있다.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필링크는 크리스F&C 주식양수도계약 지위를 크리스에프앤씨인베스트로 이전했다.
필링크는 크리스F&C 지분 63%를 총 1725억 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필링크는 주식 매도자에게 계약금 450억 원만 지급한 상황이다. 잔금 1275억 원은 오는 15일 거래 종결시 지급해야 한다.
이번 양수도계약 지위 이전으로 크리스에프앤씨인베스트가 매도자에게 잔금 1275억 원을 지급하면 된다.
크리스에프앤씨인베스트는 지난 4월 필링크가 크리스F&C 인수를 위해 설립한 SPC다. 필링크는 크리스F&C 인수와 관련한 모든 절차를 SPC를 거쳐 마무리할 계획이다.
SPC의 인수금융 유치로 크리스F&C 인수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미 인수금융관련 대출확약서(LOC)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필링크 관계자는 "인수대금 조달에 대한 일부 우려와 달리 크리스F&C의 인수는 문제없이 마무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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