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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행, 차기 행장 내부 공모로 뽑는다 전·현직 부행장보 이상 경영진 대상, 8월 말까지 최종 후보 선정 예정

김선규 기자공개 2017-07-25 17:59:42

이 기사는 2017년 07월 25일 17:4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부산은행은 25일 이사회와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내부 공모로 차기 행장을 선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주 사내이사, 지주 업무집행책임자, 은행 사내이사, 은행 업무집행책임자 및 그룹 임원 등 현직 임원뿐만 아니라 전직 임원들도 공모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부산은행 이사회는 이날 부산은행 본점에서 이사회와 1차 임추위를 개최하고 차기 행장 선임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우선 차기 행장 선임 절차는 내부 공모방식을 통해 진행할 예정이다. 공모 대상은 부산은행 출신의 부행장보 이상 전·현직 임원이 모두 포함된다.

공모기간은 오는 28일부터 8월 4일까지이며 8월 중에 최종 후보 1명을 추천할 예정이다. 이후 이사회에서 최종 후보자를 확정하고 주주총회 승인을 거치게 되면 새로운 행장이 취임하게 된다. 부산은행은 BNK금융지주 100% 자회사여서 주총은 형식적 절차에 불과하다.

이번 이사회 결정으로 부산은행 처음으로 공모방식을 통해 차기 행장을 선출하게 됐다. 부산은행의 '최고경영자경영승계 계획'에 따르면 최고경영자 후보는 사내이사, 지주 업무집행 책임자, 은행 사내이사, 은행 업무집행책임자 및 그룹 임원 중 회장이 추천하는 자다. 최고경영자 육성 후보군은 지난 1차 이사회에서 확정돼 이사회 사무국에서 관리해왔다.

다만 이번 이사회 의결을 통해 후보군 선정 범위 및 방식이 변경됐다. 이사회 결정으로 기존 후보군 이외에도 부행장보 이상을 역임한 전·현직 임원들이 행장 후보 공모에 참여가 가능해 후보군이 확대됐다.

1차 임추위에서 자격 요건 등 세부기준안을 만든 부산은행은 오는 28일 홈페이지에 행장 공모를 공고할 예정이다. 향후 2~3차례의 임추위를 개최해 각 후보의 성과 및 역량, 자격요건 부합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하고, 평판조회 결과 리뷰 및 후보별 최종 면접 절차 등을 거쳐 최종 후보를 추천할 계획이다.

부산은행은 늦어도 8월 말까지 최종 후보자를 선정할 예정이어서 9월 초쯤 차기 행장이 주총을 통해 선임될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은행 임추위는 부산은행 사외이사들이 모두 포함된다. 김영재, 이광주, 정용화 사외이사 등 총 3명으로 구성된다. 김영재 사외이사는 BNK금융지주 임추위에도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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