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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V인베스트, '엠플러스' 200억원 잭팟 예고 지분 5.33% 87억원에 회수…190억원 이상 회수 전망

정강훈 기자공개 2017-10-17 07:54:54

이 기사는 2017년 10월 11일 15:57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엠플러스의 2대 주주였던 SV인베스트먼트가 투자금 회수에 나섰다. SV인베스트먼트의 투자 수익은 200억 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V인베스트먼트가 운용하는 '충청북도-SVVC 생명과 태양 펀드 2호'는 엠플러스의 주식 27만 2028주(지분율 5.33%)를 장내 매도했다. 회수 금액은 약 87억 원으로 처분단가는 주당 3만 2072원이다.

2003년 설립된 엠플러스는 충북 청주에 소재한 2차전지 장비업체다. 지난해 실적이 급성장하면서 매출액 280억 원, 영업이익 42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달 20일 코스닥에 상장했다.

SV인베스트먼트는 2010년 운용 중인 투자조합으로 엠플러스의 전환상환우선주(RCPS) 10만 주를 30억 원에 인수했다. 이 중 1만 6662주를 우리사주조합에 활용할 수 있도록 회사에 매각했다. 나머지 지분은 상장 직전 이뤄진 주식분할을 거쳐 83만 3380주로 늘어났다. 상장전을 기준으로 20.5%에 달하는 지분율이었다.

SV인베스트먼트는 상장 이후 행오버 이슈가 불거지지 않도록 상장 전에 지분을 상당 부분 정리했다. 25만 주는 구주매출을 통해 처분했으며, 13만 주는 장외 시장에서 매각했다. 처분 단가는 공모가인 1만 8000원으로, 회수 금액은 약 68억 원이다. 이후 상장 첫날에 27만 2028주를 주당 3만 2072원에 장내 매도하면서 87억 원을 추가로 거둬들인 것이다.

현재 SV인베스트먼트에 남은 주식 수는 18만 1352주다. 현재 엠플러스의 주가(1만 9400원)를 고려할 때 평가가치는 약 35억 원이다. 이미 회수한 금액까지 합치면 SV인베스트먼트는 최종적으로 190억 원 이상을 회수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투자 원금의 6배를 훌쩍 뛰어넘는 규모다.

엠플러스의 주요 투자자로는 대덕인베스트먼트, KTB네트워크, 이노폴리스파트너스 등이 있다. 이들 창투사도 상장 직후 발빠르게 투자 차익을 실현했다. 2016년 3월에 12억 원을 투자한 대덕인베스트먼트는 43만 3330주 중에 일부인 18만 2490주를 47억 원에 장내매각하며 이미 원금의 약 4배를 벌어들였다. 같은해 7월에 각각 19억 원을 투자한 KTB네트워크와 이노폴리스파트너스도 최종적으로 4배 안팎의 수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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