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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새내기주, 시초가 강세…코스닥 시장 활기 [IPO/수익률]14개 중 마이너스 4개…대신증권, 수익률 '불명예'

피혜림 기자공개 2018-04-10 06:59:00

이 기사는 2018년 04월 05일 09:1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올 1분기 증시에 입성한 공모주 대부분이 상장 후 주가 상승 흐름을 보이며 기업공개(IPO) 시장 활황에도 일조하고 있다. 2곳을 제외한 모든 상장사가 공모가 보다 높은 시초가를 형성하는 등 주가 강세가 초반부터 이어지는 모양새다. 제약·바이오 및 IT 기업은 해당 업종에 대한 투자 열풍에 힘입어 1분기 말까지 우호적인 주가 흐름을 지속했다.

◇코스닥 훈풍 타고 시초가 강세…1분기말 수익률 높여

더벨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2018년 1분기 납입일 기준 상장을 완료한 기업은 15개(스펙 1개 제외)였다. 유가증권시장 상장 종목이 1개, 코스닥 상장 종목이 14개로 집계됐다. 다만 코스닥 상장 종목에 포함된 JTC는 1분기 납입 절차를 끝냈지만 4월 6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을 마무리해 실적에서 제외했다.

JTC를 제외한 14개 종목 중 12개는 상장 당일 공모가를 웃도는 시초가로 증시에 안착했다. 동구바이오제약·오스테오닉·린드먼아시아인베스트먼트·케어랩스 등 4개 종목의 시초가는 공모가 보다 2배(100%) 이상 높았다.

이들 기업은 1분기말(2018년 3월 30일)까지 강세를 이어갔다. 높은 시초가로 코스닥 시장에 진입한 동구바이오제약과 케어랩스는 각각 공모가 대비 155.63%, 187.5% 오른 종가로 1분기를 마쳤다. '테슬라 1호' 기업으로 상장 전부터 기대를 모았던 카페24의 1분기말 수익률도 123.68%에 달했다. 이밖에도 알리코제약(80.83%)·엔지켐생명과학(75.54%) 등이 공모가보다 높은 주가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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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 못미친 애경산업…대신증권, '마이너스 수익률' 불명예

1분기 대어로 꼽히는 등 기대감을 높였던 애경산업은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 기관 수요예측과 공모청약에서 저조한 경쟁률을 기록한 데 이어 공모가보다 4%가량 낮은 시초가로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다만 주가가 꾸준히 올라 1분기말 종가 기준으로 공모가 대비 15.29% 상승했다.

코스닥 상장 종목 중에서는 에스지이가 유일하게 공모가보다 낮은 시초가를 선보였다. 에스지이는 1분기말까지 공모가를 회복하지 못해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밖에도 링크제니시스(-62.33%), 씨앤지하이테크(-8.75%), 아시아종묘(-6.22%) 등 3곳이 마이너스 성과로 추락했다. 상장 당일 시초가가 공모가보다 높았을수록 1분기말 마이너스 수익률 폭도 커졌다. 공모가 보다 77% 높은 시초가로 증시에 오른 링크제니시스의 1분기말 주가는 공모가의 절반 수준에도 미치지 못했다.

공모가 대비 시초가격이 낮았던 종목의 주관업무는 모두 대신증권(에스지이·애경산업)이 담당했다. 이밖에 1분기말 종가가 공모가 대비 하락한 종목의 주관업무는 대신증권(아시아종묘)·신한금융투자(씨앤지하이테크)·하나금융투자(링크제니시스)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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