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8년 05월 08일 15:3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수출입은행이 사외이사(비상임이사) 1명을 추가 선임한다. 은행 경영의 투명성을 보다 높이기 위한 목적이다.8일 금융권에 따르면 수출입은행은 비상임이사 선임을 위한 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최근 구성했다.
이사후보추천위원회에는 외부위원 1명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진다. 사외이사 선출 절차의 객관성을 담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풀이된다.
이번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은성수 행장과 홍영표 전무이사, 최공필·김성배 사외이사 외 외부위원 1명 등 총 5명으로 구성됐다. 외부위원이 정확히 누구인지는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다.
다만 금융권 관계자는 "수출입은행 경영자문위원 중 1명이 비상임이사 이사추천위원회 구성원으로 포함됐다"고 말했다.
수출입은행이 비상임이사 수를 늘리기로 한 건 상급기관인 기획재정부가 제시한 사안인 것으로 전해진다. 기재부는 정부가 공공기관 지정을 고심했던 수출입은행이 올 들어서도 기타공공기관 지위를 그대로 유지하게 되자 사외이사 충원을 약속했다. 외부인 견제 기능 강화를 통한 경영 객관성을 높이겠다는 의도였다.
수출입은행은 신임 비상임이사와 더불어 전무이사 선출 절차 역시 진행하고 있다. 전무이사 후보에는 신덕용·강승중 상임이사 2명이 최종적으로 올랐다. 홍 전무이사 임기 만료일이 이달 14일이란 점에서 이번 주 내로 최종 후보자 선출이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수출입은행은 2명 뿐인 상임이사 중 1명이 전무이사에 올라가더라도 공석이 된 상임이사 자리를 채우지 않을 계획인 것으로 전해진다. 수출입은행은 은 행장 부임 후 지난해 말 발표한 혁신안에서 상임이사 수를 줄이겠다고 공표한 바 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윤승규 기아 부사장 "IRA 폐지, 아직 장담 어렵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셀카와 주먹인사로 화답, 현대차 첫 외국인 CEO 무뇨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무뇨스 현대차 사장 "미국 투자, 정책 변화 상관없이 지속"
- 수은 공급망 펀드 출자사업 'IMM·한투·코스톤·파라투스' 선정
- 마크 로완 아폴로 회장 "제조업 르네상스 도래, 사모 크레딧 성장 지속"
- [IR Briefing]벡트, 2030년 5000억 매출 목표
- [i-point]'기술 드라이브' 신성이엔지, 올해 특허 취득 11건
- "최고가 거래 싹쓸이, 트로피에셋 자문 역량 '압도적'"
- KCGI대체운용, 투자운용4본부 신설…사세 확장
- 이지스운용, 상장리츠 투자 '그린ON1호' 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