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람코자산신탁 매입 'KG타워' 토지비중 80% 토지 753억+건물 192억원, 부대비용 감안 총 매입가 1025억
이명관 기자공개 2018-12-18 13:31:00
이 기사는 2018년 12월 17일 15:2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람코자산신탁이 매입한 강남 KG타워의 토지와 건물의 비중이 8대 2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취득 부대비용을 감안한 이번 거래에 투입된 자금은 1025억원 수준이다.17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코람코자산신탁이 매입한 강남 KG타워의 가치는 946억원 수준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토지가치가 전체의 79.7%에 해당하는 753억원으로 비중이 컸다. 건물가치는 192억원으로 산정됐다. 전체의 20.3%에 해당한다.
2014년 9월 준공된 강남 KG타워는 지하 4층~지상 13층 규모다. 연면적은 토지 1347.7㎡, 건물이 1만2764.48㎡이다. 현재 산와대부㈜와 와이케이대부㈜, 건설기술연구원 등이 건물을 임차해 사용 중이다. 해당 건물의 근저당권자는 한화생명보험이다. 담보대출 규모는 597억원이다.
토지와 건물의 외에 매입 관련 부대비용의 규모는 79억원이다. 취득세가 45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외 나머지 34억원은 매입수수료, 감정평가수수료, 법률자문수수료 등의 항목으로 이뤄졌다. 이를 포함한 총 거래대금은 1025억원 수준이다.
코람코자산신탁은 KG타워를 인수하기 위해 리츠 '코크렙제47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 설립했다. 리츠는 430억원의 에퀴티(equity)와 600억원의 론(loan)으로 이뤄졌다.
코람코자산신탁은 최근 KG타워 인수 잔금을 납입하고 소유권 이전을 신청한 상태다. 등기절차는 조만간 마무리될 예정이다. 코람코자산신탁은 준공 된 지 4년 된 건물로 물리적 환경은 그대로 유지하고, 임차인 개선 등의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코람코자산신탁이 예상하는 연간 임대료 수익은 20억원 수준이다. 여기에 관리수익과 주차수익을 감안한 연간 예상 이익은 27억원이다. 이를 통한 목표 배당률은 연평균 5.46% 수준이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스튜디오산타클로스ENT, 주주권익 보호 '구슬땀'
- 이에이트, AI 시뮬레이션·디지털 트윈 기술 선보여
- MBK, '몸값 2조' 지오영 인수 SPA 체결 임박
- [2024 더벨 글로벌 투자 로드쇼-베트남]한인이 설립한 RCE, 세계 첫 ‘중장비 온라인 중고거래’
- 회계법인 해솔, 부동산 타당성 자문 업무협약
- [2024 더벨 글로벌 투자 로드쇼-베트남]베트남의 지오영 '바이메드'·전기오토바이 '셀렉스' 눈길
- 지아이에스, 코스닥 상장 위한 예비심사신청서 제출
- [꿈틀대는 토큰증권 시장]'업계 표준' 루센트블록, '두자릿수' 레코드 조준
- [Company & IB]조달 '막바지' 롯데그룹, 롯데케미칼에 쏠리는 눈
- '910억 CB 발행' 아스트, 경영 정상화 속도 낸다
이명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펀드 도우미 사무관리사, 작년 성과 비교해보니
- 신생 HB운용, 설립 1년만에 대표 교체 '강수'
- [운용사 배당 분석]퍼시픽운용 고배당 지속…모기업 화수분 역할
- [운용사 배당 분석]현대인베운용, 넉넉한 잉여금 바탕으로 통큰 배당
- 운용사 사업다각화 고민, '정부 출자사업'에 향한다
- GVA운용, 펀딩 한파속 메자닌 투자 신상품 출격
- 서울 다동 패스트파이브타워 대출 결국 'EOD'
- [배당ETF 돋보기]미래에셋 '미국나스닥100커버드콜' 분배율 '으뜸'
- [운용사 배당 분석]에셋플러스운용, 2년 연속 고배당 기조 유지
- "고객 신뢰 관계 형성, 1순위는 유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