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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부동산신탁, 대전 '세이 둔산' 매입 속도 인수 주체 리츠 '케이비대전둔산' 영업인가, 내달 초 본계약 예정

이명관 기자공개 2018-12-31 14:44:00

이 기사는 2018년 12월 28일 10:4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B부동산신탁이 추진 중인 대전 탄방동 소재의 복합쇼핑몰 '세이둔산' 인수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수 주체로 나설 리츠의 인허가 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조만간 본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

28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세이둔산 탄방점 매입 주체인 리츠 '케이비대전둔산리테일'에 대한 영업인가가 이날 승인됐다. 국토교통부에 리츠 영업인가를 신청한 지 한 달여 만이다.

㈜세이디에스 관계자는 "매각과 관련된 세부 내용에 대한 협의는 마무리 단계"라며 "내달 초 매매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KB부동산신탁은 매도자인 ㈜세이디에스와 매각 협상을 벌여왔다. 매매 계약은 700억원 선에서 체결될 전망이다. KB부동산신탁은 리츠를 활용해 인수 대금을 조달할 예정이다. 리츠 구조는 186억원의 에쿼티(equity)와 520억원의 론(loan) 등으로 이뤄졌다. 에쿼티는 증권사가 총액 인수 형태로 투자할 것으로 예상된다. 론은 금융기관과 금리 등 세부조건에 대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

2002년 9월 설립된 ㈜세이디에스는 재무건정성 회복을 위해 세이둔산 탄방점 매각에 나섰다. 사업 확장을 하면서 차입금이 불어났기 때문이다. 지난해 말 ㈜세이디에스의 총 차입금은 1148억원이다. 이중 단기차입금은 589억원, 장기차입금은 559억원이다. 이번 매각 대금을 활용해 차입금을 상환하고, 일부는 사업확장을 위한 투자금으로 활용할 예정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세이둔산 탄방점은 2012년 12월 대전 서구 탄방동 744번지 일대에 자리한 계룡건설산업 주택전시관 터를 매입해 개발한 곳이다. 지하 2층에서 지상 7층 규모의 판매시설 및 업무시설로 탈바꿈 시켰다. 현재 해당 건물의 근저당권자는 신한은행으로 채권최고액은 36억원으로 설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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