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치디프로, 박대우 대표 선임…5G 신사업 본격화 통신기기 도소매업 등 사업목적 추가, 1분기 흑자 총력
신상윤 기자공개 2019-01-07 08:24:49
이 기사는 2019년 01월 04일 16:2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에치디프로가 박대우 대표이사 등 신임 경영진을 선임했다. 신임 경영진은 기존 폐쇄회로(CC)TV와 연계한 5세대(G) 이동통신 등 신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에치디프로는 4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박대우·오병기·허드슨 창(Hudson Chang)·김대혜 씨를 사내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임재석·정재상 씨는 사외이사로, 성효안 씨는 감사로 각각 선임됐다. 신임 대표이사는 박대우 사내이사가 맡았다.
지난해 12월 아레넬인터내셔널은 넥스트아이와 에치디프로의 경영권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 에치디프로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된 박대우 대표는 창업투자회사 아레넬 대표를 겸하고 있다. 그는 이번 에치디프로 인수에 적극적으로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임시 주주총회에서 에치디프로는 신규 사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했다. 통신기기 도소매업과 인터넷 가입유치 서비스업, 게임 제작 및 판매업, 전자게임장 운영업, 전자게임장 관련 체인업 등이 포함됐다. 에치디프로는 이를 기반으로 향후 신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이날 새로 선임된 오병기 사내이사의 역할에도 관심이 쏠린다. 오 사내이사는 쓰리디팩토리 대표이사를 겸하고 있다. 쓰리디팩토리는 3D와 홀로그램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갖고 있다. 국내 최다 가상현실(VR)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에치디프로가 추진하려는 신사업에도 관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신임 사내이사 허드슨 창은 AHA자산운용 대표이사로 홍콩에서 벤처사업을 중심으로 투자 활동을 펴고 있다.
박 대표는 "에치디프로는 5G 시대를 대비해 기존 CCTV사업을 재편하면서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신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올해 1분기 흑자 전환을 목표로 사업계획을 수립한 만큼 임직원들과 함께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모바일 기기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드론, 자율주행차, 스마트시티 등 신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클리오, 일본 '직진출'로 경쟁력 강화 총력
- [모두투어를 움직이는 사람들]'디테일 장인' 우준열 부사장, 차세대 시스템 선봉장
- 삼양라운드스퀘어 오너 3세, 신사업 매진 '역할 변경'
- 수출입은행, 상반기 출자사업에 14곳 출사표
- 카카오, 2억달러 교환사채 발행 '공식화'
- [Red & Blue]수급 몰리는 피제이메탈, 알루미늄 시세 급등 '수혜'
- 이에이트, 가천대·길병원과 '디지털 트윈 병원' 구축 MOU
- [멀티플렉스 재무 점검]베트남만 남은 롯데시네마 해외사업
- [뮤지컬 제작사 열전]EMK컴퍼니, 고속성장 비결은 '대기업과 10년 동맹'
- 모트롤 인수 추진하는 두산그룹, 3년 전과 달라진 건
신상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디벨로퍼 시티코어, 서소문 개발 사업 본PF 전환 '첫발'
- [디벨로퍼 리포트]일레븐건설, 주춤했던 외형 성장 다시 '기지개'
- [건설리포트]주택 키운 제일건설, '실적·재무' 두토끼 잡았다
- 서희건설, 오너 지배력 강화 '애플이엔씨·자사주' 투트랙
- [건설산업 스몰캡 리포트]우원개발, 부동산 개발업 재시동 '차입 활용' 속도
- 역대급 실적 '엠디엠그룹', 현금성 자산 4000억 웃돈다
- 우원개발, 원가율 부담 속 '재무통' 이사회 합류
- 'NPL 눈독' 스타리츠, 부동산 개발사업 진출
- 대우건설, 주택건축사업본부 수장 '핀셋' 인사
- 유신, 분양 수익 '잭팟'…오너일가 자산 유동화 활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