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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음파 플랫폼' 메디퓨처스, 60억대 투자 유치 보통주로 조달…초음파메디컬 기술, 에스테틱·의료 분야 확대 가능성 높게 평가

배지원 기자공개 2019-01-30 07:56:17

이 기사는 2019년 01월 29일 15:3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초음파 바이오메디컬 기업 메디퓨처스가 62억원의 투자금을 확보하면서 사업 확장에 탄력을 받게 됐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메디퓨처스는 삼호그린인베스트먼트, 메가인베스트먼트, ST캐피탈 등 국내 투자자와 미국·중국의 전략적 투자자들로부터 투자금을 유치했다. 삼호그린인베스트먼트, ST캐피탈 등으로부터 지난달 투자를 받았으며, 이달엔 메가인베스트먼트로부터 10억원 가량의 보통주 투자를 유치라면서 총 62억원을 조달하게 됐다.

특히 메가인베스트먼트 투자의 경우 단순한 재무적 투자가 아니라 모두 보통주 투자로 진행된 투자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메디퓨처스 측 설명이다.

메디퓨처스는 이번 투자를 통해 FDA·CFDA 인허가 속도를 올리고, 해당 분야에서 점유율을 높일 수 있도록 글로벌 진출 전략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메디퓨처스는 초음파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초음파내시경 디스크 수술기 및 무효소 방식의 초음파줄기세포 분리기 등을 상용화했다. 최근에는 모양이 정교하고 강도가 우수한 돌기가 달린 의료용봉합사(Barbed Suture)를 개발해 수출하고 있다.

조수봉 삼호그린인베스트먼트 대표는 "메디퓨처스의 의료기기는 30조원 규모로 연 12%의 성장률을 보이고, 세계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최소침습의료(Minimal Invasive Medical) 분야 중 하나"라며 "매출의 80% 이상이 해외에서 발생하고 있는 등 성장성이 크게 기대되는 기업"이라고 밝혔다.

투자회사들은 메디퓨처스가 초음파메디컬 기술을 기반으로 한국에 우수성이 있는 에스테틱 분야 뿐 아니라 일반 의료 분야에서도 미국, 유럽 등 선진국 확대 가능성이 큰 기업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메디퓨처스의 기술력에 대해 유럽을 중심으로 한 주요 국가 임상의들의 평가가 우수하고, 메이저 학회에서의 발표가 증가하고 있는 등 향후 성장가능성을 높게 보고 투자를 결정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메디퓨처스는 2018년 본투글로벌센터 멤버로 선정돼 활동 중에 있다. 8월에는 KOTRA와 세계 1위 메디컬기업인 메드트로닉이 공동으로 진행한 2018 메드트로닉 아시아 혁신 컨퍼런스에서 최종 3개 파트너십 기업에 선정, 아태본부 연수를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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