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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 대출채권 유동화 150억 조달 만기 3년 ABSTB 발행…신한은행 신용공여, 안정성 담보

전경진 기자공개 2019-03-21 08:19:26

이 기사는 2019년 03월 19일 18:13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광동제약(A0, 안정적)이 대출채권 유동화를 통해 150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만기는 3년이다. 신한은행이 신용보강을 제공해 유동화증권의 안정성을 담보했다.

광동제약은 지난 18일 자산유동화전자단기사채(ABSTB) 150억원 어치를 발행했다. 특수목적법인(SPC)인 리치게이트제구차를 통해 ABSTB를 찍었다. ABSTB는 총 10회에 걸쳐 차환 발행하도록 프로그램을 짰다. 최종 상환일은 3년뒤인 2022년 3월 18일이다.

이번 자금 조달은 신한은행이 주관했다. 또 신용공여도 제공해 A1의 높은 등급으로 ABSTB가 발행될 수 있게 도왔다. 신한은행은 향후 차환 발행에 문제가 생길 경우 SPC의 기업어음을 매입할 예정이다. 광동제약 입장에서는 유동화증권의 안정성을 담보 받으면서 3년 만기 조달 효과를 보게 됐다.

광동제약의 경우 직접 공모 회사채를 통한 자금 조달도 가능했다는 평가다. 올해 회사채 시장 호황에 힘입어 BBB급 기업들도 공모채 발행에 잇따라 성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화건설, 두산인프라코아, 한독, 한신공영 등이 대표적이다. 한신공영의 경우 BBB0 등급이란 한계에도 불구하고 처음으로 공모채 시장에 데뷔해 오버부킹을 달성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광동제약은 최근 실적 감소에도 불구하고 비타 500, 옥수수수염차 등 히트 상품 판매에 힘입어 200억원대 당기순이익을 유지하고 있다. 2017년말에는 제주개발공사와 '삼다수' 독점 위탁판매 계약을 2021년까지 연장하는 호재를 맞기도 했다. 이런 사업 안정성을 기반으로 지난해 신용등급이 1노치(Notch) 상향되기도 했다.

이와 관련 광동제약 관계자는 "차환 목적의 자금 조달을 진행했다"며 "공모채 발행에 드는 비용을 감안해 유동화 시장에서 운영자금을 조달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광동제약의 단기차입금 규모는 지난해 9월말 연결기준 873억이다. 반면 장기 차임급은 67억원으로 차입 구조가 단기화돼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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