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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RPG, 주관경쟁 '미래·NH' 2파전 최근 숏리스트 선정…전통강호 맞대결 성사

이경주 기자공개 2019-04-09 08:34:48

이 기사는 2019년 04월 05일 18:0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스마일게이트RFG 기업공개(IPO) 주관경쟁이 미래에셋대우와 NH투자증권의 2파전으로 압축됐다. 전통 강호간 맞대결이 성사됐다는 점에서 이목을 끌고 있다.

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스마일게이트RFG는 최근 미래에셋대우와 NH투자증권을 대표주관사 선정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숏리스트)로 확정했다. 앞서 스마일게이트RFG는 올 2월 중순 10개 증권사를 대상으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했다. 발행사들이 보통 4곳 정도를 숏리스트로 추리는 것과 비교하면 스마일게이트RFG는 후보군을 상당히 압축해 진행하고 있다.

덕분에 전통 강호간 맞대결이 성사됐다. 미래에셋대우는 지난해까지 2년 연속 IPO 주관규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최강자다. 주관규모가 2017년 1조7419억원에 이르렀으며 보릿고개였던 지난해에도 4996억원 규모를 주관했다. 미래에셋대우는 베스파와 미투젠, 디에이트게임즈 등 게임사 딜 경험이 풍부하다. 이달 17일 수요예측을 앞두고 있는 일본 게임사 SNK도 대표주관사는 아니지만 주관사로 기여하고 있다.

NH투자증권도 매년 IPO대표주관 순위 상위권에 랭크되는 증권사다. 올해는 현대오토에버 IPO 효과로 1분기까지 주관규모 1위(2275억원)를 차지하고 있다. 대형 게임사딜이 최대 강점이다. 2017년 역대 공모 규모 2위인 넷마블게임즈(2조6617억원)를 대표주관한 경험이 있다. SNK도 NH투자증권이 대표주관하고 있다. 이외 2014년에는 데브시스터즈와 파티게임즈도 상장시켰다.

스마일게이트RPG는 게임 '로스트아크' 흥행에 힘입어 증시 입성에 도전했다. IPO로 조달한 자금을 통해 본격적인 해외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올 하반기 예심을 청구하고 적어도 2020년에는 상장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매출(영업수익)은 332억원, 영업손실은 253억원이다. 전년에 비해 매출(35억원)이 10배가량 늘어나며 큰폭으로 성장했다. 영업손실은 전년(273억원) 대비 소폭 줄었다. 최대주주는 스마일게이트홀딩스로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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