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2분기 코스피 평균 '2228'…"현 수준 유지" [thebell PB Survey]①달러/원 환율 1133.33원, 국고채3년물 1.80%로 예상

김슬기 기자공개 2019-04-15 13:00:00

[편집자주]

자본시장 전문미디어인 thebell은 국내 은행과 증권사, 보험사의 최고 PB들을 추천받아 'thebell PB'를 선정했다. PB(Private Banker)는 자본 시장의 최일선에서 개인투자자를 상대하는 금융 전문가다. 그런 점에서 이들 PB는 금융 시장의 현상과 투자자들의 목소리를 가장 생생하게 전달할 수 있다. thebell은 Survey를 분기별로 진행, 시장 흐름을 전달하고자 한다.

이 기사는 2019년 04월 11일 11:0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내 프라이빗뱅커(PB)들은 올해 2분기 평균 코스피가 2200선을 넘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하반기 급락세를 보였던 코스피는 연초부터 반등세를 보이며 국내 증시는 2200선까지 회복했다. PB들은 2분기 주가지수가 큰 폭으로 오르기보다는 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PB들은 올해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추가적으로 진행하지 못할 뿐 아니라 추가적으로 금리가 낮아질 수 있다고 보고 있었다. 달러/원 환율 평균은 1100원대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더벨은 증권·은행·보험사 PB들로 구성된 'thebell PB 자문단'을 대상으로 '2019년 2분기 경제전망 및 자산배분 전략' 설문조사를 이달 3일부터 9일까지 진행했다. 설문 대상 25명 가운데 18명이 응답했다. PB 자문단을 대상으로 한 서베이는 2016년 3분기부터 시작됐다.

설문조사 결과 2분기 코스피는 현 수준과 비슷하거나 현 수준보다 소폭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전체 평균치는 2228.06포인트로 전일 종가인 2224.39포인트보다 4포인트 가량 높았다. 코스피 저점에 대한 평균치는 2095포인트, 고점에 대한 평균치는 2361.11.06포인트였다.

2분기 주가

코스피에 대한 PB들의 눈높이는 전분기에 비해 전반적으로 올랐다. 지난 분기 평균 전망치(2114.17포인트)보다 114포인트 가량 상승했다. 지난해 4분기 2300선에서 1900선까지 지수가 급락하면서 연초 PB들의 눈높이가 낮아졌다. 하지만 올해 초부터 2월까지 다시 주가가 2200선까지 올랐고 3월에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로 변동폭이 확대됐지만 PB들은 현 수준에서 크게 떨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2분기 코스피 지수의 상단을 가장 높게 전망한 PB는 2600포인트를 제시했고, 가장 낮게 본 PB는 2200포인트로 제시했다. 코스피 하단을 가장 높게 본 PB는 2200포인트였고, 가장 낮은 하단을 제시한 PB는 1950포인트라고 응답했다.

이번 분기 달러/원 평균치는 1133.33원으로 집계됐다. 저점 평균치는 1112.22원이었으며 고점 평균치는 1154.44원이었다. 전날인 10일 기준 달러/원 환율 종가는 1138.50원이었다. 최근 3개월새 달러/원 환율은 1113원까지 떨어진 뒤 1145원까지 올라갔다. 10일 종가인 1144원은 2017년 7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PB들은 최근의 달러/원 환율 흐름을 봤을 때 현 수준보다는 원화가치가 올라갈 것으로 봤지만 전반적으로는 원화약세에 무게를 보탰다.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인상 속도가 조절될 것으로 보이면서 신흥국 통과가 대부분 강세를 띠고 있다. 하지만 달러/원 환율의 경우 국내 경기 부진, 외국인의 배당금 송금 등으로 원화약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2분기 금리수준은 1%대 후반을 벗어나지 못했다. PB들이 예상한 국고채 3년물 금리의 평균은 1.8%였다. 전분기 평균치인 1.84%보다도 낮아졌다. 국고채 3년물 금리의 저점과 고점 평균은 각각 1.73%, 1.87%였다. 국내 경제 상황이 부진함에 따라 한국은행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진 상황이다. 전일 국고채 3년물 금리는 1.725%로 현 기준금리(1.75%)보다 낮았다.

2분기 환율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02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41 영풍빌딩 5층, 6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