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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 라이벌' 파라다이스·GKL, 벌어진 격차 '왜' 파라다이스시티 개장 효과…복합리조트, 카지노 산업 핵심 부상

이충희 기자공개 2019-04-15 10:49:20

이 기사는 2019년 04월 12일 14:2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외국인 전용 카지노 업계 라이벌인 파라다이스와 그랜드코리아레저(GKL)의 매출 격차가 계속 벌어지고 있다. 중국인 방한 감소에 카지노 업계 전체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반해 파라다이스만 홀로 성장세를 구가하고 있다. 2017년 개장한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가 매출 증가 일등 공신인 것으로 분석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파라다이스가 지난해 전국 카지노 영업장 네곳(서울·인천·부산·제주)을 통해 벌어들인 총 매출은 6346억원으로 집계됐다. 2017년 5674억원 대비 11.85% 증가했다. 2017년 개장한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카지노 매출이 크게 증가하며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반면 GKL의 지난해 성적표는 다소 실망스러웠다. 전국 3개 영업장(서울 강남·강북·부산)의 총 매출은 4824억원으로 전년 4915억원 대비 소폭 감소했다. 2016년 5408억원으로 고점을 찍은 뒤 2년 연속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두 카지노 라이벌의 매출 격차는 더 확대됐다.

카지노
단위 : 백만원.

업계에서는 카지노 산업에서 복합리조트가 점차 핵심 경쟁력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진단한다. 2017년 파라다이스가 인천 카지노를 인천 국제공항 하얏트 리젠시에서 파라다이스 시티로 이전하자 매출은 큰폭으로 뛰었다. 이전 직전인 2016년 959억원에서 2017년 1759억원, 2018년 2494억원까지 급증했다.

제주도 내 위치한 외국인 전용 랜딩카지노도 작년 초 신화월드 복합리조트로 옮겨간 뒤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2017년 405억원에서 2018년 3848억원으로 9배 넘게 증가해 복합리조트 효과를 증명했다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인 방한객이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는 상황인데도 파라다이스는 매출 성장을 기록 중"이라며 "복합리조트로 옮겨간 효과"라고 말했다. 그는 "복합리조트 중심의 카지노 업계 추세는 앞으로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파라다이스가 파라다이스시티 효과로 실적 증가세를 이어가는 것과 달리 GKL은 성장 동력이 마땅치 않을 것으로 업계는 예상한다. GKL은 현재 서울 강남 코엑스몰과 강북 힐튼호텔, 부산 롯데호텔 등 세곳에서 카지노 영업을 하고 있다. 3개 영업장 모두 복합리조트와 거리가 먼 시설들이다.

증권업계에서도 파라다이스를 카지노 업종 내 톱픽 종목으로 제시하는 추세다. 반면 GKL은 목표주가를 낮춰잡는 등 두 라이벌 업체에 대한 확연한 온도차가 감지되고 있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당분간 국내 카지노 중에서는 복합리조트 내 위치한 파라다이스시티 정도만 큰폭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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