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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올해 첫 캥거루본드 착수 5년물, 5억 호주달러 규모…ANZ·NAB·노무라·웨스트팩 주관

피혜림 기자공개 2019-05-15 17:00:18

이 기사는 2019년 05월 15일 16:5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수출입은행이 호주달러 채권(캥거루본드) 발행에 나선다. 올해 캥거루본드가 한국물(Korean Paper) 시장에 등장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오는 16일 한국수출입은행은 캥거루본드 발행을 위한 투자자 모집을 시작할 예정이다. 만기는 5년이다. 발행 규모는 5억 호주달러(AUD)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수출입은행은 고정금리부채권(FXD)과 변동금리부채권(FRN) 투자자를 동시에 모집한다. 최초 제시금리(IPG)는 각각 호주달러 스왑금리 3개월물에 92bp를 가산한 수준이다.

수출입은행은 지난달 만기가 돌아오는 기존 캥거루본드 차환 목적으로 이번 발행을 추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4월 조달을 목표로 발행을 준비했으나 관련 절차 지연과 풍부한 유동성 등으로 인해 시기가 늦춰진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월말 이미 글로벌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로드쇼를 진행했다.

캥거루본드는 호주 자본시장에서 외국 기관이 발행한 호주달러표시 채권이다. 호주 및 아시아, 유럽 소재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판매된다. 캥거루본드 시장은 전통적으로 AA등급 이상의 우량채권 및 금융기관의 발행이 9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매우 보수적인 시장으로 알려져 있다. 발행사는 국제 신용평가사들의 등급을 가지고 캥거루본드를 찍는 것이 가능하다.

수출입은행은 2012년부터 꾸준히 캥거루본드를 발행하고 있다. 2012년 5억 호주달러 규모로 캥거루본드 시장에 데뷔한 후 2013년을 제외한 매해 해당 채권을 찍었다. 가장 최근 발행은 지난해 10월이었다. 당시 5억 호주달러 조달에 나서 가산금리(스프레드)를 호주달러 3개월 스왑금리(BBSW·Bank Bill Swap Rate)에 95bp를 더한 수준으로 확정했다.

이번 딜은 호주뉴질랜드은행(ANZ)와 내셔널호주은행(NAB), 노무라금융투자, 웨스트팩(Westpac)이 주관한다. ANZ와 NAB, 웨스트팩은 호주계 하우스로, 국내에서 금융업 인가를 받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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