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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코오롱PI 예비입찰 D-1…흥행 성공할까 대형 PEF 위주 관심…한앤코 유력후보로 급부상

한희연 기자/ 김혜란 기자공개 2019-09-05 10:16:36

이 기사는 2019년 09월 04일 16:47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하반기 주요 딜 중 하나로 거론되는 SKC코오롱PI 매각 예비입찰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전세계 폴리이미드(PI) 필름 시장에서 1위의 점유율을 갖고 있는 만큼 SKC코오롱PI는 매물로 출회되자마자 업계의 주목을 끌었다. 예비입찰을 기점으로 인수 후보들의 인수의지를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C와 코오롱인더스트리, 주관사인 크레디트스위스(CS)는 SKC코오롱PI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을 5일 진행할 예정이다. 매각 측은 지난달 초부터 NDA를 맺은 원매자들을 대상으로 IM(투자설명서)를 배포했다. 현재까지 복수의 전략적투자자(SI)와 재무적투자자(FI)가 IM을 수령해 매물 검토 작업을 진행해왔다.

IM을 받아갔다고 전해지는 원매자는 MBK파트너스, 한앤컴퍼니, 칼라일,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 글랜우드PE,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 등 대부분 대형 PEF다. 이 외에 복수의 SI도 예비입찰 참여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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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딜은 경쟁입찰에 돌입하기 전 지난해부터 일부 PEF를 대상으로 제한적 개별 협상을 벌여 왔던 건이다. 최대한 많은 인수 후보를 끌어들여 가격 협상력을 높이고자 공개적인 딜로 전환, 경쟁을 유도하려 했던 셈이다.

드라이파우더가 많은 대형 PEF 중심으로 SKC코오롱PI에 관심을 갖고 있어 예비입찰은 이들 원매자들의 인수의지를 어느 정도 가늠할 수 있는 척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하반기 빅딜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이들 대형 PEF는 어느 정도 규모가 있는 경우 딜 초반에 모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실정이라, 실제 인수의지 여부에 의구심을 갖는 목소리가 많다.

업계에서는 한앤컴퍼니의 인수의지가 비교적 강한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한앤컴퍼니를 잡으려는 자문사나 금융회사들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앤컴퍼니는 법률자문사의 경우 법무법인 광장을 낙점하고 매물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SKC코오롱PI가 생산하는 PI 필름은 스마트폰과 디스플레이, 반도체, 전기차 배터리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도는 첨단소재다. SKC코오롱PI는 글로벌 PI 필름 시장에서 업계 수위를 기록하는 선도적인 기업으로, 안정적인 현금 창출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 인수 메리트로 거론돼 왔다. PI필름은 전기차 배터리의 절연소재로도 사용되기 때문에 친환경차 확대에 따른 수혜도 기대되고 있어 SKC코오롱PI의 납품처가 더 늘어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SKC코오롱PI는 예상거래가격이 7000억원가량으로 거론된다. 매각대상은 경영권을 포함한 지분 54%로 이는 합작사인 SKC와 코오롱인더스트리가 각각 갖고 있는 27.03%씩의 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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