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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코오롱PI 예비입찰에 대형PE 다수 참여 IM 수령자 대부분 참여…가격차 극복 관건

한희연 기자/ 김혜란 기자공개 2019-09-05 17:57:58

이 기사는 2019년 09월 05일 17:5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KC코오롱PI 매각 예비입찰에 매물을 검토하던 대형 PEF들이 대부분 참여했다. 투자설명서를 받아가며 관심을 보이던 원매자들 대부분에게 가격을 받는 데는 성공했지만 구속력 없는 가격 제안인데다 원매자와 매도자간 가격 눈높이가 상당하다고 알려져 딜의 향방이 주목된다.

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C와 코오롱인더스트리, 주관사인 크레디트스위스(CS)가 이날 SKC코오롱PI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을 진행한 결과, 대형 PEF들 위주로 인수의향서(LOI)를 제출이 이뤄졌다. LOI를 제출했다고 알려지는 PEF는 한앤컴퍼니, 글랜우드 PE, 칼라일그룹, MBK파트너스 등이다.

매각 측은 지난달 초부터 NDA를 맺은 원매자들을 대상으로 IM(투자설명서)를 배포했다. IM을 받아갔다고 전해지는 원매자는 MBK파트너스, 한앤컴퍼니, 칼라일, 베인캐피탈,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 글랜우드PE,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 IMM프라이빗에쿼티 등 대부분 대형 PEF와 복수의 전략적투자자(SI)다.

이번 딜은 경쟁입찰에 돌입하기 전 지난해부터 일부 PEF를 대상으로 제한적 개별 협상을 벌여 왔던 건이다. 최대한 많은 인수 후보를 끌어들여 가격 협상력을 높이고자 공개적인 딜로 전환, 경쟁을 유도하려 했던 셈이다. 일단 예비입찰 단계에 매물을 검토하던 원매자 중 대형 PEF가 다수 참여하면서 이 같은 전략은 어느정도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게 됐다.

예비입찰에 특히 드라이파우더가 많은 대형 PEF 중심으로 참여가 이뤄진 것은 최근 풍부한 유동성에 기인한 측면이 크다. 하반기 빅딜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이들 대형 PEF는 어느 정도 규모가 있는 경우 딜 초반 이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다만 매도자와 원매자의 가격 갭 극복은 관건으로 거론된다. 매각 대상은 경영권을 포함한 지분 54%로 이는 합작사인 SKC와 코오롱인더스트리가 각각 갖고 있는 27.03%씩의 지분이다. SKC코오롱PI는 전날(4일) 주당 307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전날 종가를 대입한 54% 지분에 대한 가격은 4900억원 수준인데 매도자 측은 여기에 30% 정도의 경영권프리미엄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SKC코오롱PI가 생산하는 PI 필름은 스마트폰과 디스플레이, 반도체, 전기차 배터리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도는 첨단소재다. SKC코오롱PI는 글로벌 PI 필름 시장에서 업계 1위를 기록하는 선도적인 기업으로, 안정적인 현금 창출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 인수 메리트로 거론돼 왔다. PI필름은 전기차 배터리의 절연소재로도 사용되기 때문에 친환경차 확대에 따른 수혜도 기대되고 있어 SKC코오롱PI의 납품처가 더 늘어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지난해 매출액은 2455억원, 영업이익은 605억원을 기록했다. 감가상각전영업이익(EBITDA)는 217억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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