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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닛, 서울의대 혈액종양내과 옥찬영 교수 영입 AI 활용 암 환자 치료반응 예측 연구 도맡아

서은내 기자공개 2019-09-27 08:13:59

이 기사는 2019년 09월 26일 15:17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의료 AI 개발 전문 루닛이 옥찬영 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를 영입했다. 옥찬영 교수는 루닛의 의학 자문역할을 맡아왔으며 최근 서울대병원 진료교수직을 그만두고 루닛에 입사했다. 옥 교수는 종양 유전체학과 임상을 연결하는 중개연구에 관심을 가져왔다. 향후 암 치료 반응 예측 분야 연구를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옥찬영 서울의대 혈액종양내과 교수가 9월부로 루닛의 신임 메디컬 디렉터(Medical Director)로 합류했다. 2013년 설립된 루닛은 카이스트 출신의 딥러닝 전문가들이 창업한 스타트업이다.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전문의 출신인 서범석 루닛 대표이사를 비롯해 영상의학과, 병리과, 흉부외과 등 병원 의료진 출신들로 구성된 메디컬 디렉터들이 R&D에 참여하고 있다.
옥찬영 루닛 메디컬 디렉터
옥찬영 루닛 메디컬 디렉터
옥찬영 신임 메디컬 디렉터는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전공의, 임상강사를 거쳐 테라젠이텍스 바이오연구소 이사, 메드팩토 임상시험본부장(CMO)을 역임했다. 최근까지 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진료교수로 일했다.

루닛 관계자는 "옥찬영 디렉터는 루닛에서 암 환자들의 치료 반응을 예측하는 기술에 관한 R&D를 담당하며 앞으로의 연구 방향을 설계, 전략을 짜는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전했다.

루닛은 암의 진단부터 치료까지 도움을 줄 수 있는 AI를 개발하는 게 목표다. 딥러닝 기술과 의료 데이터를 중심으로 의료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를 개발 중이며 데이터 기반 이미징 바이오마커(Data-driven Imaging Biomarker)를 발견, 활용해 진단 및 치료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폐암과 유방암을 주요 타겟이다.

사업은 크게 진단, 치료의 두 영역이다. 진단 분야에선 대표 제품 '루닛 인사이트' 흉부 엑스레이 솔루션이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아 판매되고 있다. 서울대병원, 검진센터 등에 공급하며 매출을 확대 중이다. 유방암 진단 보조 소프트웨어(루닛 인사이트 MMG)가 추가로 7월 식약처 허가를 받았다. 세브란스병원, 서울아산병원 등에 설치, 사용을 앞두고 있다.

병리 예측 분야는 연구개발이 진행 중이다. 옥찬영 교수가 주로 맡게 될 파트다. 디지털화된 이미지를 만들고 이를 AI로 트레이닝 시킴으로써 암 조직 슬라이드를 분석, 환자 치료 반응을 예측하는 모델이다. AI 기반 슬라이드 분석을 토대로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면역관문억제제 반응성을 예측하는 연구를 삼성서울병원과 함께 하고 있다. 최근 ASCO(임상종양학회)에서 연구초록이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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