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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플랫폼 하우스미디어, 매각 본격화 티저레터 발송…SNS로 급성장 '셀링 포인트'

김병윤 기자/ 임효정 기자공개 2019-11-07 12:32:41

이 기사는 2019년 11월 06일 11:2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인테리어 플랫폼업체 하우스미디어의 매각이 본격화 되는 분위기다. 최근 잠재적 원매자들을 대상으로 티저레터 발송이 시작됐다. 하우스미디어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점을 마케팅 포인트로 내세울 예정이다. 복수의 전략적투자자(SI)가 관심을 보이는 가운데 이르면 연내 매각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6일 인수·합병(M&A) 업계에 따르면 하우스미디어는 지난 5일부터 잠재적 원매자들을 대상으로 티저레터 배포를 시작했다. 이번 매각 대상은 하우스미디어 지분 전량이다. 하우스미디어 법인등기부등본에 따르면 현재 보통주 296만3241주와 전환우선주식(Convertible Preferred Stock·CPS) 21만5059주로 구성돼 있다. 임직원이 지분 77%를, 나머지 주주가 23%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딜에 정통한 관계자는 "임직원과 나머지 주주 모두 매각에 대한 논의를 마친 상태이기 때문에 적합한 인수자만 찾는다면 빠르게 거래를 종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르면 연내, 늦어도 내년 1분기에 거래를 마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하우스미디어는 SNS를 기반으로 빠르게 외형을 확대하고 있는 점을 마케팅의 핵심으로 삼을 전망이다. 인테리어업계에 따르면 하우스미디어는 약 180만명의 인터넷 커뮤니티(community)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카카오스토리(80만명), 페이스북(40만명), 인스타그램(17만명) 등 인지도가 높은 SNS에서 많은 팔로워(follower)를 보유하고 있다. 온라인 상에서 제품에 대한 신뢰도가 상승하면서 커뮤니티 가입자 수 역시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온라인 영향력이 확대되자 하우스미디어는 2015년 커뮤니티 서비스에 이어 2016년 커머스(commerce) 서비스도 런칭했다. 하우스미디어는 향후 △통합 커뮤니티 100만 MAU(Monthly Active Users) △홈 관련 토탈 서비스 플랫폼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우스미디어는 특히 30~50대 주부층을 지속적으로 늘리는 전략을 사용하고 있다. 30~50대 주부의 경우 다른 연령대 대비 충성도가 높으면서도 상대적으로 큰 규모의 지출을 꾸준히 하기 때문이다. 이에 맞물려 라인업 역시 고가 제품 중심으로 구성하고, 리모델링 서비스 또한 고급화한 프리미엄으로 제공하고 있다. 해당 전략이 효과를 발휘하면서 하우스미디어의 매출은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2016년 1000억원에 미치지 못했던 매출액은 지난해 8000억원을 돌파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구매 습관이 온라인을 중심으로 이뤄지면서 인테리어시장 역시 유사한 구조로 재편되고 있다"며 "온라인시장에서 충성고객을 어느 정도 확보하느냐가 업체의 생존을 가늠할 열쇠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하우스미디어 매각은 스타트업 M&A 자문사 인더스트리얼엑스가 주관사다. 인더스트리얼엑스는 회계법인 한 곳과 함께 매각 관련 실사 작업을 마쳤으며, 해당 회계법인 역시 주관사로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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