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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드리븐 '약진'…씨스퀘어, 두달 연속 1위 [인사이드 헤지펀드/Monthly Review]②전체 펀드 단순평균 수익률 0.27% 전월比↓…신생 레인메이커운용 두각

정유현 기자공개 2019-12-11 14:28:50

이 기사는 2019년 12월 09일 14:3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올해 11월 국내 헤지펀드 단순평균 수익률이 전월대비 소폭 감소한 가운데 이벤트 드리븐 전략을 취하는 펀드들의 수익률이 돋보였다. 씨스퀘어자산운용의 프리IPO 펀드는 지난달에 이어 두달 연속 1위에 오르며 누적 수익률 150%를 넘보고 있다.

올해 8월 출범한 레인메이커 자산운용도 첫 펀드 두개가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헤지펀드 시장에 존재감을 드러냈다. 3분기 주식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며 롱바이어스드 전략이 적중한 영향이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11월 말 기준 국내 2984개 헤지펀드의 최근 1개월 간 단순평균 수익률은 0.27%로 집계됐다. 이 중 1981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고 나머지 1003개가 마이너스(-)수익률에 그쳤다.

지난 10월 한달 간 3105개 헤지펀드 단순평균 수익률이 0.73%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11월에는 전월 대비 헤지펀드 수가 약 120개 가량 줄었고 단순평균 수익률도 하락세로 돌아섰다. 미국과 중국의 1단계 무역협상 최종 타결 기대감이 글로벌 증시를 달궜지만 국내에서는 파생결합펀드(DLF), 라임자산운용 환매 연기 사태 등 악재가 겹치며 헤지펀드 시장이 냉각기에 돌입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전체 펀드 중 11월 한 달간 수익률이 가장 높았던 펀드는 58.71%의 수익률로 '씨스퀘어 유니콘 Pre-IPO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5호'였다. 이 펀드는 지난 10월에도 55%의 수익률로 1위에 오른 바 있다.

씨스퀘어자산운용은 해당 펀드에 바이오기업 비상장 주식을 포트폴리오 일부로 편입하고 있었는데 다른 투자자에게 구주를 매각하며 펀드 수익률이 큰 폭으로 올랐다. 11월에도 일부 보유하고 있던 종목을 추가로 매도하며 높은 수익률을 달성했다. 통상 비상장 종목을 보유하고 있으면 특정 사유가 발생하지 않으면 장부가로 단가를 기록한다. 이번에 매각 이슈가 생기며 수익이 확정됐고 기준가가 크게 올랐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이어 '유경 좋은생각 VIM 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 제1호 Class C-S'는 49.71%로 수익률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펀드는 규모가 작거나 신용등급이 없어 은행 대출에서 소외된 벤처·중소기업에 자금을 공급하면서 이자수익을 취하는 전략으로 운용한다. 다만 이 펀드의 11월 말 설정액은 3억원에 불과해 유의미한 수익률로 보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

11월에는 비상장 주식을 포트폴리오에 편입한 펀드들의 수익률이 눈에 띄었다. 코어자산운용의 '코어 Pre-IPO Network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3호'가 44.49%로 3위에 안착했다. 알펜루트자산운용도 보유하고 있던 비상장주식 한 종목의 구주를 높은 밸류에 엑시트한 영향에 '알펜루트 몽블랑 V익스플로러 Ⅰ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제1호 A'도 39.35%의 수익률로 4위에 이름을 올렸다.

갤럭시자산운용이 지난 3월에 설정한 '갤럭시메자닌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제1호종류S','갤럭시메자닌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제1호종류A'도 각각 17.63%,17.59%의 수익률로 5,6위를 차지했다. 펀드에 편입한 메자닌 한 종목의 가치가 높아지면서 기준가가 올라간 영향이다.

'유경 코스닥벤처 플러스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Class C-I는' 수익률 17.12%로 7위를 차지했다. 최근 코스닥 벤처 펀드의 수익률이 부진한 가운데 준수한 수익률을 기록해 주목된다. 유경자산운용 관게자는 "코스닥벤처를 충실히 운용한 영향이다"며 전환사채(CB)를 무리하게 담기보다는 비상장 종목에 대한 투자 비중이 많았고 비상장 단계에서부터 투자했던 몇몇 종목이 IPO에 가면서 수익률이 높아진 영향이다"고 설명했다.

지난 8월 출범한 레인메이커 자산운용의 펀드도 상위권에 진입했다. '레인메이커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제1호 Class C-S'와 '레인메이커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제2호 Class C-S'는 각각 13.72%, 13.71%의 수익률로 9, 10위를 차지했다.

레인메이커 자산운용 관계자는 "회사의 주 운용 전략은 롱바이어스드 전략을 취하고 있으며 중소형주를 많이 편입하는 편이다"며 "3분기 실적 시즌에 맞춰서 펀드를 론칭했고 실적이 좋은 가치주 위주로 담았는데 종목들의 주가가 잘 움직인 영향을 받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반면 11월 한 달간 수익률이 가장 낮았던 펀드는 -99.05%를 기록한 '코너스톤전문투자형사모메자닌투자신탁 제1호'였다.

'피델리스FinTech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제2호'가 -97.22%로 최하 수익률 2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피델리스FinTech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제1호' '피델리스대신P2P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제1호' '피델리스P2P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제1호'가 각각 -90.69% ,-87.29%,-86.13%에 그쳤다.

P2P펀드는 설정자금을 P2P업체를 통해 빌려주고 원리금을 수취해 수익을 내는 구조다. 연체가 발생하면 수익률에 영향을 받는다. P2P펀드가 편입한 자산 내 문제가 발생하면서 수익률이 부진하게 나타난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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