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제약바이오 시총분석]배당 소식에 셀트리온·휴온스 계열주 '방긋'셀트리온헬스케어 7000억 몸값 상승, 휴온스 20위권 재진입

서은내 기자공개 2019-12-24 07:55:34

[편집자주]

시가총액이 반드시 기업가치를 대변하는 건 아니다. 신약개발에 도전하는 바이오업체일수록 더욱 그렇다. 하지만 시가총액은 제약바이오산업의 상황을 보여주는 좋은 잣대가 되기도 한다. 임상 결과나 기술이전(라이선스아웃) 등이 빠르게 반영되고 시장 상황도 고스란히 반영되기 때문이다. 코스닥에 상장된 상위 20개 제약바이오 회사의 시가총액 추이를 통해 제약바이오 산업의 이슈와 자본시장의 흐름을 짚어본다.

이 기사는 2019년 12월 23일 08:2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지난주 코스닥 제약바이오업종 주가는 배당을 앞둔 곳들의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제약이 1주일 만에 몸값을 각각 7000억원, 1000억원씩 끌어올렸다. 휴온스도 휴온스글로벌, 휴메딕스 등 계열사 주식들이 꾸준한 시총 상승을 이뤘다. 모두 연말 배당 결정을 발표한 종목들이다.

코스닥 상위 5위권은 모두 순위 변동 없이 유지됐으며 전반적인 호조세를 보였다. 그 중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상승 폭이 컸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12월 초 시가총액이 6조원대를 기록한 이후로 계속 주가가 올랐으며 20일 기준 시총이 7조7300억원에 달했다. 단기간 시총 급상승의 배경에는 배당 결정이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8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1주당 0.05주 주식배당을 알렸다.

같은 시기 셀트리온제약도 1주당 0.05주의 주식배당을 발표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연말 배당을 시행하는 것은 2년 만이다. 2017년말 1주당 0.02주 주식배당을 실시했으며 지난해에는 연말 배당이 없었다. 셀트리온제약은 지난 3분기까지 연결 매출액이 1286억원, 영업이익 95억원, 기순이익은 43억원을 기록했다. 셀트리온제약은 1주일 사이 1000억원 시총 상승을 보였다.

휴온스 계열 주식의 선전도 눈길을 끈다. 20위권 밖에 머물고는 있지만 휴온스, 휴온스글로벌, 휴메딕스가 최근 3개월동안 꾸준히 주가 상승해왔다. 30위권 내에서 이번에 연말 배당을 결정한 곳은 셀트리온 계열사와 메디톡스를 제외하고는 휴온스 계열이 유일하다. 메디톡스는 1주당 0.03주 배당을 발표했으나 주가에 영향은 없었다.

휴온스는 1주당 현금 700원, 주식 0.1주 배당을 결정했다. 현금배당금 총액은 63억원이다. 휴온스는 매년 연말 현금 및 주식배당을 해왔다. 주식배당은 최근 3년간 1주당 0.1주로 동일했으며 현금배당은 2017년 1주당 600원, 지난해 800원, 올해 700원이다. 휴온스글로벌도 올해 1주당 0.05주, 현금 400원씩 배당하기로 했다. 휴메딕스는 1주당 50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한다.

이 같은 영향으로 1주일새 휴온스는 시총이 5000억원에서 5960억원으로 단숨에 900억원 이상 올랐다. 순위도 31위에서 29위로 올랐다. 휴온스는 지난 10월 초만해도 시가총액이 3000억원대, 순위는 35위(10월 4일기준)였다. 휴온스글로벌 역시 꾸준히 몸값이 상승 중이며 현재 시총은 3540억원, 42위에 랭크돼 있다.

배당 관련 주식 외에는 메지온(6위)과 에이치엘비생명과학(10위)의 상승이 눈에 띈다. 각각 1주일 사이 1800억원, 2000억원씩 시총이 올랐으며 순위도 1계단씩 상승했다. 반면 제넥신(8위)과 신라젠(11위)은 소폭씩 주가가 하락하는 모습이다. 시총 순위도 하락했다.

메지온은 지난 11월 중순 유데나필의 임상 3상 결과 발표 후 주가가 40% 가량 떨어졌다가 서서히 가격을 회복 중이다. 기존 임상 설계를 기준으로 볼 때는 3상 결과가 실망스러웠으나 회사는 새로운 지표를 앞세워 해당 임상으로 FDA 허가를 신청하겠다는 입장이다.

상위 10위권의 순위 변동은 크지 않았지만 10위부터 20위까지는 오히려 순위 바꿈이 치열했다. 알테오젠과 콜마비앤에이치가 1순위씩 상승했다. 씨젠은 20위에서 17위까지 3순위나 올랐다. 동시에 시총도 500억원 가까이 올랐다. 동국제약은 20위권 밖에서 다시 18위로 재진입했다. 역시 시총이 500억원 상승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27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특별시 중구 무교로 6 (을지로 1가) 금세기빌딩 5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이현중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3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