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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스코, 사모채 데뷔…직접금융 시동 50억 규모 보증채로 발행…내년 시장성조달 확대, 대형투자 대비

이경주 기자공개 2019-12-27 14:22:22

이 기사는 2019년 12월 26일 18:11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중견 건축자재기업 다스코가 설립 이후 처음으로 사모 회사채를 발행했다. 주거래은행 보증을 받았다는 한계는 있지만 직접금융을 시도하기 위한 포석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다스코는 내년 새만금 관련 투자비 마련을 위해 시장성 조달을 검토하고 있다.

다스코는 23일 50억원 규모 사모채를 발행했다. 만기가 2022년 12월 23일까지인 3년물이며 표면이율은 1.92%다. 발행업무와 인수는 하나금융투자가 맡았다. 주거래 은행인 하나은행 보증을 받은 덕에 신용등급이 없지만 낮은 이자율로 발행이 가능했다.

1996년 한상원 대표가 설립한 다스코는 신기술을 적용한 도로 보호난간(가드레일), 교량방호책 등을 생산하고 있다. 올 3분기 말 기준 한 대표가 지분 27.76%를 보유해 최대주주로 있다. 2004년 코스피에 상장했다.

최근 견조한 실적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2015년 1354억원이던 매출이 지난해 2408억원으로 1000억원 이상 늘었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04억원에서 194억원이 됐다. 재무상태도 안정적이다. 올 3분기말 기준 부채비율은 55.4%, 차입금의존도는 18.1%다. 중견사인 다스코가 간접금융(은행권 대출 등)에서 벗어나 직접금융을 검토하게된 배경이다.

다스코는 정부 주도 새만금 발전사업 사업자로 선정돼 내년 대형 투자를 준비하고 있다. 새만금개발공사는 올 7월 새만금 육상태양광 1구역 발전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을 선정한 바 있다. 다스코는 컨소시엄 멤버로 2020년까지 산업단지에 3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에 직접금융을 검토해왔으며 그 일환으로 먼저 사모채를 추진했다. 다스코 관계자는 “내년 새만금 사업 투자에 대응하기 위해 우선 선제적으로 사모채를 발행하게 됐다”며 “향후 투자 단계가 높아질수록 더 큰 자금이 필요할 텐데 재무적으로 가장 효율적인 직접금융을 먼저 고려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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