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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40대 전무 발탁…실력파 초고속 승진 비어있던 전무직급 채워…중국사업 수장, 2014년 이사 승진 3인 나란히 전무 타이틀

서은내 기자공개 2020-01-02 16:46:05

이 기사는 2020년 01월 02일 14:0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셀트리온이 공채 출신 실력파 부문장을 중심으로 전무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특히 40대에 전무급으로 초고속 승진한 이혁재 셀트리온 경영지원부문장과 신민철 관리부문장이 눈길을 끈다.

2일 셀트리온은 송도 본사에서 시무식 행사를 가지고 전무 등 임원 인사를 발표했다.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가 각각 네 명, 세 명의 전무 임원 인사를 냈다.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소속 임원 중에서는 전무 직급에 해당되는 이가 없었다. 셀트리온 내에서는 직급 체계 상으로 서정진 회장과 기우성 부회장, 장신재 사장 다음으로 수석 부사장 3인이 있고, 바로 상무 임원 순이었다.

셀트리온 내에서 이번에 상무에서 전무로 승진한 인사는 대부분 셀트리온 설립 초 공채로 입사해 14년~16년 간 회사에 몸담아온 이들이다. 신민철 관리부문장(49), 이혁재 경영지원부문장(45), 권기성 연구개발본부장(52), 이상윤 글로벌운영본부장(48) 등 총 4명이다.

신민철 관리부문장과 이혁재 경영지원부문장은 사내 가장 큰 단위조직인 4개 부문 중 하나씩을 맡아 수장으로서 실무적인 사업을 진두지휘하며 실력을 검증받아 왔다. 셀트리온은 경영지원부문, 관리부문을 비롯해 서정진 회장 장남인 서진석 수석부사장이 부문장으로 있는 제품개발부문, 윤정원 수석부사장이 맡고있는 제조부문까지 총 4개 부문으로 구성돼있다.

이혁재 부문장이 맡고있는 경영지원부문은 기우성 부회장을 보좌하며 그룹 내 굵직한 본부 및 사업을 책임지고 있다. 법무, 경영기획, 사업개발, 케미컬제품개발본부 등이 모두 경영지원부문에 속해있다. 서 회장은 애정과 관심을 쏟아온 중국 사업도 이혁재 부문장에게 맡겼다. 이 부문장에 대한 서 회장의 기대가 큰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이 부문장은 셀트리온에서 서 회장 2세인 서진석 수석부사장, 서준석 이사를 제외하고 가장 어린 임원이다. 그럼에도 2016년 이사 승진, 2018년 상무 승진을 거쳐 2년만에 다시 전무에 올랐다.

나머지 신민철 부문장을 비롯해 이상윤 글로벌운영본부장, 권기성 연구개발본부장은 모두 2014년에 이사로 처음 임원 타이틀을 단 이들이다. 이후 3년만인 2017년 이들은 나란히 상무로 승진했으며 이번에도 그대로 전무 승진했다.

신민철 전무 역시 이혁재 전무와 마찬가지로 부문의 수장을 맡고 있으며 재무본부와 관리본부 , IR 등이 소속된 관리부문장으로 역량을 인정받았다. 권기성 연구개발본부장 전무는 연구소장으로 셀트리온 연구 총괄 업무를 맡고 있다. 특히 권 전무는 셀트리온의 3대 대표 바이오시밀러 제품 중 하나인 허쥬마 프로젝트를 상업화시킨 공신으로 꼽힌다.

한편 셀트리온헬스케어는 김호웅 의학 마케팅본부장, 안익성 사업1본부장, 김재현 북미2담당장이 전무로 승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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