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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 A급 달고 공모채 준비 한화그룹 3번째 타자…BBB급 탈피 수요예측 도전

임효정 기자공개 2020-01-28 12:00:41

이 기사는 2020년 01월 23일 13:1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지난해 A급으로 올라선 한화건설이 공모채 발행을 준비 중이다. 올해 한화솔루션, 한화에 이어 그룹 내 세 번째 주자다.

23일 IB업계에 따르면 한화건설은 공모채 발행을 위해 주관사 선정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이달 내에 주관사 선정을 마무리 짓고 다음달 발행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 관계자는 "회사채 만기는 없지만 필요자금을 파악해 규모와 일정을 고려하고 있다"며 "최근 CFO가 바뀌면서 주관사단 구성도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직전 발행과 분위기는 확연히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등급이 상향되면서 A급으로 올라섰기 때문이다. 지난해 한국신용평가에 이어 나이스신용평가도 등급을 상향했다. 지난달 한국기업평가를 마지막으로 한화건설의 신용등급은 A급 완전체를 이뤘다. 2015년 이후 4년 만에 A급에 복귀한 셈이다.

직전 발행은 지난해 9월이었다. 2년물과 3년물 각각 300억원, 500억원을 모집했다. 2년물은 모집 물량을 다 채웠지만 3년물에서 140억원의 미매각이 발생했다. 수요예측에 앞서 이뤄진 한신평의 평정에서 BBB+(긍정적)에서 A-(안정적)으로 상향됐지만 당시 투심이 위축된 시장 분위기를 바꾸긴 역부족이었다. 등급 스플릿도 부담요인으로 작용했다. 한신평과 달리 나신평과 한기평은 기존대로 BBB+급을 유지하며 등급 스플릿 상태로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한화그룹은 올해도 회사채 시장에서 조달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지난해 2조7280억원을 회사채 시장에서 조달했다. 회사채 발행 그룹사 가운데 다섯 번째로 조달물량이 많았다. 올해 한화솔루션을 첫 주자로 한화까지 수요예측을 마쳤다. 한화건설이 세 번째 주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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