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브이티지엠피, 'IHQ 맞손' 中콘텐츠 시장 공략 자회사 케이블리, 에이전트 계약…드라마·예능 및 공연시장 진출 시동

조영갑 기자공개 2020-04-13 13:37:16

이 기사는 2020년 04월 13일 13:3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브이티지엠피가 중국 시장을 타깃으로 'K-콘텐츠' 수출에 시동을 건다.

13일 브이티지엠피는 자회사인 케이블리(KVLY)를 통해 드라마 제작 전문기업인 IHQ와 중국향 콘텐츠 에이전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케이블리는 한류 콘텐츠를 기반으로 SNS마케팅, 커머스 사업을 전문으로 하는 미디어커머스 플랫폼 기업이다.

브이티지엠피와 케이블리는 최근 '한한령(중국 내 한류 금지령)'이 해제되는 분위기고, 코로나19 확산세도 둔화되고 있는 만큼 이번 IHQ와의 합작을 통해 본격적으로 중국 콘텐츠 시장을 공략하다는 방침이다.

브이티지엠피 관계자는 "IHQ의 드라마와 예능에 대한 유통권을 확보해 콘텐츠 공급자(content provider)로서의 공급망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브이티지엠피와 케이블리는 올해 초 중국 최대 공연기획사인 프리고스와 합작법인인 '프리고스&케이블리'를 설립해 한중 최초의 옴니버스 공연을 기획, 제작하고 있다. IHQ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공연 콘텐츠에 더해 드라마, 예능 콘텐츠로 외연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또 3월 인수한 큐브엔터테인먼트의 IP를 활용해 코로나19가 진정된 이후 중국 내 K-POP 열풍을 선도한다는 포부다. 큐브엔터는 최근 가요계 톱티어 걸그룹으로 꼽히는 (여자)아이들, CLC, 펜타곤 등의 IP를 보유하고 있다.

브이티지엠피 관계자는 "케이블리는 'K-라이프스타일 프로바이더(K-lifestyle provider)'라는 슬로건과 같이 사드 이후 맥이 끊긴 한류 콘텐츠를 다시 공급하는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이번에 확보한 IHQ의 콘텐츠 역시 중국 현지 파트너사를 통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02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41 영풍빌딩 5층, 6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