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KTB코벤펀드, ‘아픈손가락’ 엘앤케이바이오 엑시트한다 100억 규모 CPS 전량 보통주 전환…”내달 거래재개 확신”

이민호 기자공개 2020-04-16 08:05:06

이 기사는 2020년 04월 14일 13:1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TB자산운용이 공모 코스닥벤처펀드에 편입하고 있던 엘앤케이바이오메드(엘앤케이바이오) 전환우선주(CPS)를 보통주로 전환하며 엑시트를 위한 사전준비를 마쳤다. KTB자산운용은 현재 거래정지 상태인 엘앤케이바이오의 다음달 거래재개를 확신하고 있어 거래재개 직후 장내매각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엘앤케이바이오 주식은 펀드 내 편입비중이 높아 엑시트 성과가 펀드수익률과 직결될 전망이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TB자산운용은 코스닥벤처펀드에 편입하고 있던 엘앤케이바이오 CPS 전량을 보통주로 전환했다. KTB자산운용은 이번에 전환으로 확보한 신주(142만6531주)와 기존에 장내매수한 구주(7만3138주)를 포함해 모두 149만9669주의 보통주를 확보했다. KTB자산운용의 지분율은 11.86%에 육박한다.

KTB자산운용은 2018년 6월 엘앤케이바이오가 발행한 110억원 규모 CPS 물량의 대부분인 100억원어치를 인수해 ‘KTB코스닥벤처’와 ‘KTB코스닥벤처2’에 각각 80억원어치와 20억원어치를 나눠담았다.

이번 CPS 전량 전환은 KTB자산운용이 그 동안 ‘아픈 손가락’이었던 엘앤케이바이오의 엑시트를 본격적으로 준비하기 위한 포석으로 평가된다. 보통주 형태로 미리 전환해놓으면 거래재개 이후 장내에서 유연한 엑시트가 가능하다. 성장 가능성을 높게 판단해 펀드 내 높은 편입비중으로 투자를 감행했지만 예상치 못한 내부 회계관리 부실로 거래정지에 이르며 펀드수익률 상승을 장기간 제한한 주요원인이 됐다.

2018년도 회계감사에서 내부회계관리제도 검토의견 ‘비적정’을 받으며 2017년도 내부회계관리제도 검토의견까지 ‘비적정’으로 변경된 엘앤케이바이오는 지난해 3월 20일부터 매매거래가 정지됐다. 개선기간이 지난달 30일 종료되며 엘앤케이바이오는 이번달 8일 한국거래소에 개선계획 이행내역서를 제출했다. 다음달 4일까지 거래재개 여부를 결론짓게 된다.

KTB자산운용은 엘앤케이바이오가 앞서 문제가 됐던 사항들에 대한 개선을 모두 완료해 거래재개를 확신하고 있다. 엘앤케이바이오는 삼정회계법인을 선정해 내부회계관리제도 구축작업을 완료했으며 회계감사법인 이정회계법인이 운영평가를 마치고 지난달 20일 제출한 2019년도 감사보고서에 반영했다. 엘앤케이바이오는 2019년도 감사보고서 감사의견 ‘적정’을 받았다.

KTB자산운용의 코스닥벤처펀드에서 엘앤케이바이오 편입비중이 높은 만큼 펀드수익률도 엑시트 성과에 따라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평가된다. 지난 2월초 기준 ‘KTB코스닥벤처’와 ‘KTB코스닥벤처2’ 내 엘앤케이바이오 CPS 편입비중은 각각 5.79%와 10.15%다. 리픽싱을 거친 거래정지 직전 주가는 전환가액과 같은 7010원으로 거래재개 이후 주가가 상승 탄력을 받는다면 주가상승분만큼 전환차익으로 얻을 수 있다.

KTB자산운용은 엘앤케이바이오가 거래정지기간 동안에도 주력상품인 척추 임플란트 제품 ‘익스펜더블 케이지(Expandable Cage)’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의료기기 수입품목 허가를 획득하고 수술용 스크류의 호주 특허를 취득하는 등 거래재개 이후 주가 업사이드 가능성이 충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02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41 영풍빌딩 5층, 6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