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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PwC 새 CEO 선출 본격화…내주 후보자 윤곽 24일 명단 공개…이달 말 표결 거쳐 확정

노아름 기자공개 2020-04-17 14:10:22

이 기사는 2020년 04월 16일 11:53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회계법인 삼일PwC가 새로운 최고경영자(CEO) 선출을 위한 움직임을 본격화했다. 내주 후보자 면면이 드러날 것으로 보이며 이달 말에는 새 CEO가 결정될 예정이다. 전임 CEO가 후임을 지목하던 기존 관행과는 달리 표결이 이뤄질 예정이지만 단일 후보 추대 가능성도 남아있다는 평가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일PwC는 CEO 선임을 위한 일정 및 절차 등을 이날 공고했다. 앞서 CEO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한 데 이어 CEO 후보자들의 지원 및 향후 절차에 대한 안내가 이뤄졌다.

삼일PwC는 내주 초까지 개별적으로 CEO 지원서를 접수 받은 뒤 오는 24일 후보자 명단을 임직원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이후 오는 28일에는 사원총회에서 CEO를 선출한다. 투표 결과는 당일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후보자 지원이 예상되는 인물은 총 다섯명으로 좁혀진다. 윤훈수 감사부문대표, 주정일 세무부문 대표, 배화주 재무자문부문 대표, 서동규 마켓앤그로쓰 부문 대표, 오기원 품질관실장 등이 후보군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들이 모두 지원할지 여부는 현재로서는 미지수다.

회계업계 관계자는 "각 부문별 파트너의 수를 감안하면 득표 수를 어느 정도 예측해 볼 수 있기 때문에 당선자를 가늠해 볼 수 있다"며 "새 대표이사 선출 이후에는 탈락한 후보에 대한 신임, 후보자를 따르던 임직원의 사기저하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이를 방지하기 위해 단일 후보를 올릴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복수의 후보자가 지원할지 혹은 앞선 전통대로 단일 후보에 대한 신임이 이뤄질지 여부에 대해서는 내주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삼일PwC는 그간 CEO가 임기만료 등의 사유로 물러날 경우 전임자가 후임을 지명해왔다. 이번에는 표결 가능성이 있지만 후보자 1인이 추대될 경우에는 앞서 후임자를 지목해왔던 기존 관행과 결과적으로 큰 차이가 없게 된다.

새 CEO가 선출된 이후에는 부문별 대표 등 후속 인사가 이뤄질 전망이다. 부대표급이 순차적으로 대표로 승진하고, 새 부문 대표가 조직구성에 변화를 주는 등 부문별 조직 재정비 절차가 예상된다. 6월 결산 회계법인인 점을 감안해 오는 6월 말 조직구성 등을 마무리하고, 오는 7월 새 사업년도를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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