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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라증권 신응식 IB대표 사임…배경은 자진 사퇴 결정…수출입은행 수사 파장 관측도

피혜림 기자공개 2020-04-23 10:38:38

이 기사는 2020년 04월 21일 14:5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노무라금융투자 IB부문 신응식 대표가 사임을 결정했다. 내달 공식적으로 임기를 마칠 전망이다. 이승호 IB부문 전무가 해당 업무 대행직을 맡고 있다는 점에서 차기 대표로 거론되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신응식 대표는 최근 사임 의사를 밝혔다. 2016년 신임 대표로 선임된 지 4년 만이다. 신응식 대표는 IB부문 이외의 사업에 나서기 위해 은퇴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신응식 대표의 빈 자리는 현재 이승호 전무가 채우고 있다. 이승호 전무가 대행직을 맡고 있는 만큼 차기 대표로 유력하다. 신응식 대표의 임기는 내달 공식적으로 완료된다. 이후 신임 대표 선임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대표직에 별도의 임기가 없었다는 점에 관련 업계는 주목하고 있다. 한국수출입은행에 대한 주관사 선정 비리 의혹에 대한 책임을 지고 일선에서 물러선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는 배경이다.

노무라금융투자는 한국수출입은행의 외화채 주관사 선정 비리 의혹과 관련해 경찰 수사를 받은 외국계 증권사 중 한 곳이다. 지난해 말 경찰은 한국수출입은행이 외화채 주관사를 뽑는 과정에서 접대 및 향응 등을 받은 의혹을 수사하던 중 노무라금융투자와 크레디아그리콜을 압수수색했다.

해당 수사 등으로 이후 노무라금융투자는 국책은행 외화채 딜 주관에 나서지 않고 있다. 올 2월 발행한 KDB산업은행 글로벌본드 딜에서는 주관사로 선정됐으나 맨데이트를 반납하기도 했다. 아직 수사 중인 사안인 만큼 내부적으로 신중을 기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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