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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경PSG, '다크호스' 플레인바닐라자문과 협업 '확대' 작년 12월 공모펀드 협업 계기, 공·사모 펀드 잇따라 설정

김진현 기자공개 2020-06-09 08:16:19

이 기사는 2020년 06월 04일 14:2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유경PSG자산운용이 플레인바닐라투자자문과 협업을 늘리고 있다. 시장에서 '다크호스'로 평가받는 투자자문사와 협업을 통해 눈길을 끌만한 상품을 늘려가고 있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유경PSG자산운용은 플레인바닐라투자자문과 협업 상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공모펀드 2개, 사모펀드 1개 등 총 3개의 펀드 상품을 플레인바닐라투자자문의 자문을 받아 운용하는 상품으로 설정했다.

지난해 12월 주식형 공모펀드 '유경플레인바닐라글로벌자산배분증권자투자신탁(주식)'을 선보인데 이어 최근 채권혼합형 공모 상품 '유경플레인바닐라자산배분증권자투자신탁(채권혼합)'을 내놨다. 이와 별도로 사모펀드인 '유경플레인바닐라고배당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제1호'도 지난달 말 선보였다.

유경PSG자산운용은 지난해 12월 공모펀드 협업을 통해 처음으로 플레인바닐라투자자문과 손을 잡았다. 플레인바닐라투자자문이 투자 유니버스에 대한 자문을 제공하면 유경PSG자산운용 금융투자본부에서 해당 자문 내용을 참고해 운용한다.

양사가 손을 잡고 선보인 글로벌 주식형 펀드가 업계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면서 유경PSG자산운용은 플레인바닐라투자자문과 협업 범위를 늘리고 있다. 지난달 잇따라 선보인 공모, 사모 상품 모두 양사가 머리를 맞댄 결과물이다.

채권혼합형 상품인 유경플레인바닐라자산배분펀드는 앞서 설정했던 유경플레인바닐라글로벌자산배분펀드와 '유경우량채권증권투자신탁(채권)'에 각각 비중을 나눠 투자하는 상품이다. 연금 시장 공략을 위한 상품으로 퇴직연금(DC), 개인형 퇴직연금(IRP) 편입을 겨냥해 설정했다.

해당 상품 설정과 함께 헤지펀드 유경플레인바닐라고배당펀드도 내놨다. 이 펀드는 주로 배당 성향이 높은 인컴형 자산 위주로 편입해 꾸준한 성과를 노린다는 아이디어를 구체화한 상품이다.

유경PSG자산운용 관계자는 "양사가 투자 전략 등 아이디어를 공유하면서 상품화를 시키는 중"이라며 "사모 상품 같은 경우에도 아이디어 공유를 하던 중 이야기가 진전되면서 상품으로 만든 것"이라고 말했다.

양사의 협업 관계는 지난해 12월 이후 이어져오고 있다. 유경PSG자산운용은 이번에 새롭게 설정한 공모펀드와 사모펀드의 판매를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현재 새롭게 설정한 채권혼합형 공모상품은 판매사를 모집 중이며, 사모펀드 역시 투자 수요가 있는 경우 추가로 자금을 모집할 계획이다.

대우증권(현 미래에셋대우) 상품개발팀장 출신인 김경식 플레인바닐라투자자문 대표는 업계에서 이름난 '아이디어 뱅크'다. 상품개발팀 출신 답게 다양한 투자 자산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상품화 시킬 수 있는 다양한 비히클(펀드, 랩 어카운트, 신탁 등)이 가지는 장·단점도 잘 알고 있어 투자자문사 설립 이후에도 많은 증권사와 자산운용사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유경PSG자산운용도 이러한 플레인바닐라투자자문의 강점에 주목해 상품 협업을 점차 늘려가고 있다. 특히 플레인바닐라투자자문은 리스크 관리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어 안전한 상품에 대한 판매사의 수요에도 부응하기 용이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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